재경일보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경선 재심 기각 결정 | 나광국 후보 신청 불수용

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경선 재심 기각 결정 | 나광국 후보 신청 불수용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무안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나광국 후보의 재심 신청을 최종 기각했다. 이는 김산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관련 선거법 위반 의혹 제기에 대한 판단이다.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하여 무안군청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무안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나광국 후보가 제기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2026년 4월 29일 회의를 열어 나 후보의 신청 내용을 검토했으며, 2026년 4월 30일 최고위원회에 해당 기각 결정을 보고하며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당내 경선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을 매듭지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 경선 재심 기각 결정 배경

은 나광국 후보가 제기한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당의 판단에서 비롯된다. 나 후보는 2026년 3월 31일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김산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다. 나 후보 측은 김 후보가 허가 없이 군청 회의실을 기자회견장으로 사용했으며, 회견장에서 확성기 등을 이용해 이름을 연호하는 행위가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행위는 공공시설물의 사적 이용 금지 및 선거운동 시 확성장치 사용 규정 위반 가능성을 내포한다. 당 재심위원회는 제출된 자료와 소명 내용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나 후보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 김산 후보 선거법 위반 의혹과 경찰 수사

김산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은 단순한 당내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법기관의 수사로 확대되었다. 경찰은 2026년 4월 23일 무안군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김 후보의 기자회견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김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서는 현직 군수라는 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은 더욱 중대한 사안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기자회견 당시의 자료, 군청 회의실 사용 관련 기록, 그리고 기타 선거운동 관련 증거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결과에 따라 김 후보의 피선거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민주당의 무안군수 후보 선정 과정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현재 경찰 수사는 진행 중이며, 관련 의혹에 대한 명확한 진실 규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지방선거 앞둔 경선 파장 및 전망

이번 재심 기각 결정과 경찰 수사 확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무안군수 선거에 복합적인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재심 신청을 기각하며 당내 경선 절차를 마무리 지었으나, 김산 후보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김 후보의 후보 자격 유지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 있으며, 이는 민주당에게 새로운 후보 선정이나 선거 전략 수정이라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경쟁 후보들은 이번 사안을 선거 쟁점으로 삼아 김 후보의 도덕성과 공정성을 문제 삼을 가능성이 크다. 유권자들 역시 경선 과정의 투명성과 후보자의 윤리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선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민주당은 당내 절차를 통해 경선 논란을 일단락했지만, 경찰 수사의 향방과 그에 따른 여론의 추이를 주시하며 신중한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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