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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6조원, 주가 3%대 상승 마감

정휘 기자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6조원, 주가 3%대 상승 마감
©연합뉴스

 

LG전자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1조 6,73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3조 7,272억 원으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증권가는 실적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LG전자 주가가 1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30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LG전자는 전장 대비 3.76% 오른 14만 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1.71% 급등하며 15만 1,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은 일부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주가 흐름은 투자자들이 LG전자의 견조한 실적 개선세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음을 시사한다.

▲ LG전자 주가 3%대 상승 마감

LG전자는 전날 장 마감 후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조 6,73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9% 증가했다. 매출은 23조 7,272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특히 이번 매출은 역대 1분기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순이익 또한 1조 51억 원으로 14.8% 증가하며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을 입증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1분기 실적 중 세 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이는 LG전자의 사업 구조가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LG전자의 이번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적인 가전 사업의 견조함과 더불어 전장 부문 등 신성장 동력의 기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수익성 개선에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실적 발표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LG전자가 자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명확히 한다.

▲ 1분기 실적

이날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평균 전망치인 1조 3,818억 원을 21% 상회했다고 분석하며 목표가를 18만 원으로 올렸다. 박 연구원은 또한 북미 관세 환급금이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금액이 현재 전망치에는 포함되지 않아 환급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LG전자가 예상치 못한 추가 수익을 확보할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LG전자의 목표가를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본업 이익 체력 회복, 관세 환급분의 영업이익 기여, 신성장 가시화의 삼박자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LG전자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성공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는 분석이다. 이러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는 LG전자의 향후 주가 전망에도 밝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

▲ 역대급 기록 달성

LG전자는 이번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미 관세 환급금과 같은 일회성 수익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전장 사업과 같은 신성장 동력의 지속적인 확대와 고수익성 제품군의 판매 강화 전략이 LG전자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며 기업 가치를 높여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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