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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쌀 8톤, 영국 첫 수출 성사

정휘 기자
진주쌀 8톤, 영국 첫 수출 성사
©연합뉴스

 

진주쌀 '영호진미' 8톤이 영국 시장에 첫 수출됐다. 농협 경남본부는 이번 수출을 통해 기존 호주·일본 중심에서 벗어나 경남산 쌀의 유럽 판로를 확대하고 국내 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출된 물량은 영국 현지 한인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협 경남본부가 진주쌀 '영호진미'의 영국 첫 수출을 성사시키며 국내 쌀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수출은 기존 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에 집중되었던 경남산 쌀의 해외 판로를 유럽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품질 국산 쌀의 해외 진출은 국내 쌀 재고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국 시장 첫 진출

농협 경남본부는 2026년 4월 30일, 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진주쌀 '영호진미' 8톤을 영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물량은 영국 현지 한인마트에 공급되어 현지 교민 및 아시아 식료품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경남산 쌀은 주로 호주와 일본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되어 왔으나, 이번 영국 수출을 기점으로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으로의 판로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내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분석된다.

쌀 수출은 단순히 해외 시장을 넓히는 것을 넘어, 국내 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쌀 수급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국내 쌀 소비량 감소 추세 속에서 해외 시장 개척은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농협 경남본부는 이러한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 판로 다변화의 신호탄

진주쌀 '영호진미'는 뛰어난 밥맛과 품질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는 품종이다. 이러한 고품질 쌀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원과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다. 경상남도와 각 시군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 보조금 지원 등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지자체의 노력은 농가들이 고품질 쌀 생산에 전념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류길년 농협 경남본부장은 "쌀 수출은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국내 쌀 산업을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농업인 실익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발언은 쌀 수출이 단순한 경제적 이득을 넘어 국가 식량 안보와 농촌 지역사회 활력 유지에 기여하는 다층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해외 시장 트렌드 분석을 통해 국산 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과제이다.

▲ 고품질 국산 쌀의 경쟁력 확보 및 지원 강화

이번 영국 수출 성공은 경남산 쌀이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유럽은 아시아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고품질 쌀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큰 시장이다. 농협 경남본부는 이번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유럽 내 다른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독일 등 기존 교민 사회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구축하고 현지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이 모색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쌀뿐만 아니라 경남 지역의 다양한 우수 농산물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K-푸드' 열풍을 활용하여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는 것은 국내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농협 경남본부와 경남도, 그리고 지역 농업인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쌀이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날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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