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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대학가요제, 4개국 10팀 본선 경연 돌입

이겨례 기자
한강 대학가요제, 4개국 10팀 본선 경연 돌입
©연합뉴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주관하는 한강 대학가요제가 잠원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4개국 대학생 10팀이 참여하며, 총 4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창작곡 경연을 펼친다. 청년 뮤지션 발굴과 글로벌 문화 교류 확대가 주요 목표이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오는 5월 2일 금요일 오후 7시 잠원 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2026 한강 대학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창작곡을 통해 대학생들의 음악적 실력을 겨루는 경연의 장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그 규모와 위상이 더욱 확대되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몽골 4개국에서 선발된 총 10팀의 대학생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국내 행사를 넘어 아시아 청년 뮤지션들의 교류와 성장을 도모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울시는 이번 가요제를 통해 재능 있는 청년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한강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강화하여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글로벌 청년 뮤지션의 경연 무대 확대

이번 가요제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총 189개 팀이 예선에 출전하여 뜨거운 경쟁을 펼쳤으며, 이 중 엄선된 10개 팀만이 최종 무대에 서게 되었다. 본선 진출 팀들은 록, 팝, R&B, 시티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참가자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플루토(서울예대·홍익대·동아방송대), 8ighty7even(일본 센조쿠가쿠엔음악대), 332블루스(서울예대), 동영(호원대), 장시위에(중국 충칭라디오·텔레비전대), Naranir Band(몽골예술문화국립대), 황생(이화여대·한양대), 가로인들(서울예대·호원대·동아방송대), 김태영밴드(호원대·서울시립대·정화예술대·서경대), 박해원밴드(경희대) 등 다채로운 배경을 가진 팀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창작곡으로 무대에 서는 것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도전을 통해 한국 음악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총상금 4천만원

이번 한강 대학가요제는 총 4천만원에 달하는 상금 규모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상 팀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외 공연 기회가 주어져, 국제적인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금상 팀에게도 1천만원의 상금과 몽골 울란바토르 해외 공연 기회가 제공되어 청년 뮤지션들의 글로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 외에도 은상(상금 500만원), 동상(300만원), 그리고 청춘공감상 2팀(각 100만원)에게도 음원 발매 기회 등이 주어져, 본선 진출 팀 모두에게 실질적인 활동 지원과 동기 부여를 제공한다. 이러한 파격적인 지원은 청년 뮤지션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요제의 진행은 남현종 아나운서와 인기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맡아 매끄러운 진행과 활기찬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 역시 작곡가 김형석, 작사가 김이나, 가수 하림, 가수 정승환, 오마이걸 효정 등 음악계의 권위 있는 인사들로 구성되어 경연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이처럼 풍성한 상금과 해외 공연 기회, 그리고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한강 대학가요제가 단순한 아마추어 경연을 넘어, 전문 뮤지션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임을 입증한다.

▲ 해외 공연 기회 제공

'2026 한강 대학가요제'는 현장 공연 외에도 KBS 2TV를 통해 5월 1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시청자들이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가요제 참가 팀들에게 더 큰 대중적 인지도를 얻을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K-팝을 넘어 K-뮤직의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대학가요제가 우수한 청년 뮤지션을 발굴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한국 음악 산업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노력은 서울이 단순한 경제 중심지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며, 전 세계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는 문화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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