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2026 울산옹기축제가 국내 최대 옹기집산지인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막했다. 울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웰컴투 옹기마을'을 주제로 3일간 참여형·체류형 행사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옹기장인 시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울산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2026 울산옹기축제가 국내 최대 옹기집산지인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울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웰컴투 옹기마을'을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참여형, 체류형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장은 오전부터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으며, 옹기장인의 숙련된 제작 시연과 다채로운 옹기 전시를 통해 전통 옹기 문화의 깊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직접 옹기를 빚거나 관련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축제는 전통 옹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옹기 문화의 지속적인 전승과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 '웰컴투 옹기마을' 주제
이번 2026 울산옹기축제는 '웰컴투 옹기마을'이라는 주제 아래, 단순 관람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머무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특히 주민 참여를 강조하여, 주민기획단 '옹해야'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민 공연팀의 무대가 축제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는 지역 공동체가 축제의 핵심 주체로 참여하며, 축제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은 축제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는 지역 문화를 선보이는 계기가 된다. 축제는 또한 전국 최대 옹기집산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옹기 문화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는 심층적인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 방문객 참여형 축제 지향
축제의 공식 개막식은 첫날인 5월 1일 오후 7시 옹기문화공원 주무대에서 옹기 가마 점화식으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 점화식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옹기 기수단과 타악, 풍물패, 주민 참여 행렬단이 함께하는 '옹기로 길놀이' 개막 퍼레이드가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외에도 울주군여성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의 공연, 제13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 시상식 등 문화 예술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특히 주제 공연 '흙 묻은 어깨'는 외고산 옹기마을 조희만 옹기장인과 아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를 이어 옹기를 빚어온 장인의 삶과 가족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루는 창작 공연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개막식의 대미는 드론과 불꽃쇼가 장식하며 밤하늘을 수놓았다.
축제 이틀째에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발악'이 열려 젊은 세대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메인 공연인 '옹기콘서트 흔들어 재껴옹'이 준비되어 가수 홍경민, 정수라, 박성온, 정서주, 김경호 밴드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러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어 축제의 대중성을 높였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의 개성 있는 옹기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젊은옹기 잠깨어 오라' 프로그램은 전통 옹기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보여주며, 젊은 세대에게 옹기 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이처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 구성은 축제의 문화적 깊이를 더한다.
▲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2026 울산옹기축제는 방문객들의 오감 만족을 위한 향토 먹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축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옹기 삼겹살'을 비롯해 다양한 향토 먹거리와 푸드존이 운영되며, 먹거리와 연계한 게임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옹기 판매전에서는 숙련된 옹기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생활옹기와 전통옹기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옹기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또한 옹기 가마의 불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옹기 가마 불멍'과 레이저·포그를 활용한 야간 전시 '야화' 등 이색적인 야간 콘텐츠는 축제장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는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행사장 안전관리와 교통, 주차, 의료, 안내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으며,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축제는 전통 옹기 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에 기여하며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전망이다.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군의장, 천창수 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이 개막을 축하하며 옹기가마 점화식에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과 지원 속에서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는 울산옹기축제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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