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부터 1박 2일간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하며 표심 공략에 나선다. 정 대표는 전날 대전과 포항을 찾은 데 이어, 이번 순회에서 부산 구포시장 방문 및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등 주요 일정을 소화한다. 이는 영남권의 전통적 표밭에 변화를 모색하려는 당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부터 1박 2일간 부산·경남(PK)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북갑 지역구 내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난다. 이곳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하는 하정우 후보도 동행하며 지역 민심 청취에 주력한다.
정 대표는 이후 경남 창원으로 이동하여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그는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당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이후 진주에서 열리는 '제25회 논개제' 행사에도 방문하여 지역 문화 행사를 통한 주민 접촉면을 넓힌다.
이번 순회 일정은 4일에도 이어진다. 정 대표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지역 현안과 민심을 직접 살핀다. 그는 또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및 경북 등 권역별로 개최되는 공천자 대회에도 참석하여 당의 조직력을 강화한다.
정 대표는 PK 방문에 앞서 전날인 2일 대전 유성구 어린이날 축하 행사장을 찾아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전 방문 이후 경북 포항을 찾는 등 전국적인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력을 결집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당 대표의 집중적인 지역 방문은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과 함께 외연 확장을 시도하는 전략적 판단에 기반한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지역 순회에도 불구하고 영남권의 전통적 표심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다만, 야당 대표의 지속적인 방문은 지역 내 당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숨겨진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이는 단순한 득표를 넘어 장기적인 당의 지역 기반 강화 차원에서 접근하는 시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영남권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야당 대표의 집중적인 방문은 지지층 결집과 함께 확장성 모색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특히 보궐선거가 있는 지역구 방문은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인다. 이처럼 당 지도부의 현장 밀착형 선거 지원은 지역 유권자들에게 당의 관심과 노력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정청래 대표의 이번 영남권 방문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지역별 전략과 당 지도부의 역할을 명확히 보여준다. 향후 그의 행보가 각 지역의 선거 판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대규모 행사 참석과 현장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통해 당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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