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과거 도정 미완에 대한 부울경 메가시티 및 경남대전환으로의 보답을 공언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45세 이상 도민 대상 다초점 안경 구매비 최대 20만원 지원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하고, 이재명 정부와의 연대를 통한 지방 활성화를 역설했다. 이번 선거는 경남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3일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STX오션타워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과거 민선 7기 도정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을 부울경 메가시티와 경남대전환을 이루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을 대한민국 민주화와 산업화의 뿌리이자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경남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지, 혹은 엇박자 도정으로 지방소멸의 길을 걸을지 이번 선거에서 결정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선거를 31일 앞둔 시점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라는 기회의 땅을 만들어낼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만큼 지방 살리기에 진심이다. 이런 대통령이 있을 때 지방을 살리지 않으면 다시 기회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청래 당 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하여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등 시도지사 후보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시사했다. 이러한 중앙 정치권 인사들의 대거 참석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전략에 상당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마친 후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 등 민주당 경남 시장·군수 후보들과 함께 파란 지도 퍼즐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퍼포먼스는 붉은색 경남 지도를 파란색으로 채워나가며 지방 권력 교체와 경남대전환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 퍼즐을 채우며 도지사 및 시장·군수 선거에서의 공동 승리를 다짐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더불어 김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 5호를 발표했다. 이 공약은 45세 이상 도민에게 다초점 안경 구매비를 1회에 한해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여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여주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특정 연령층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 조건과 같은 광역권 발전 구상이 실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대규모 정책 추진에 앞서 재원 확보 방안과 지역 간 균형 발전 문제 등 면밀한 검토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 마련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상존한다.
이번 선거는 김경수 후보가 강조하는 부울경 메가시티와 경남대전환의 비전이 도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시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와의 연대를 통한 지방 활성화 전략이 유효할지, 그리고 45세 이상 다초점 안경 지원 등 생활밀착형 공약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남은 31일간의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후보의 메시지와 전략은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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