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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통행 방해 전기자전거 근절 위해 주민 감시단 가동

이겨례 기자
서초구, 통행 방해 전기자전거 근절 위해 주민 감시단 가동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는 2026년 서울시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 공모사업에 '길막 전기자전거 감시단 운영'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감시단은 지난달 27일 시작된 통행방해 전기자전거 즉시수거 사업과 연계하여 보행자 안전 확보 및 이용 질서 확립을 목표한다. 총 136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출근·등교 시간대에 집중적인 활동을 벌인다.

서울 서초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6년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 공모사업에서 '길막 전기자전거 감시단 운영'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감시단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생활밀착형 주민자치 사업으로, 서초구가 서울시 최초로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한 '통행방해 전기자전거 즉시수거' 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무분별한 전기자전거 주차로 인한 보행 불편을 해소하려는 정책적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별 주민자치위원과 지역 주민 등 총 136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이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구가 지정한 '전기자전거 즉시 수거' 지역을 중심으로 무단 방치된 전기자전거를 신고하며, 동시에 올바른 전기자전거 이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감시 활동은 정책의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감시단은 오는 6월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별로 4인 1조, 총 2개 조로 편성되어 주 2회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출근 및 등교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이와 더불어 감시단은 상시 신고 활동도 병행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도시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보행자 안전 확보와 전기자전거 이용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주도형 사업의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강조한다. 이 발언은 지역 사회의 자율적 문제 해결 능력을 신뢰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다만, 이와 같은 주민 참여형 감시 시스템의 성공은 초기 성과를 넘어 장기적인 시민 의식 개선과 지속적인 시스템 유지에 달려있다. 단순한 즉시 수거를 넘어 전기자전거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규제 준수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된다.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꾸준한 홍보와 교육이 수반되어야 한다.

서초구의 이번 '길막 전기자전거 감시단' 운영은 급증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에 대한 선제적 대응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는 향후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유사한 주민 참여형 정책 도입의 모범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보행 안전과 질서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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