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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1분기 영업이익 24% 급증…주가 8만원대 재진입

정휘 기자
F&F, 1분기 영업이익 24% 급증…주가 8만원대 재진입
©연합뉴스

 

의류 기업 F&F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천535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였다. 이 같은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F&F 주가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18% 상승한 8만4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4개월 만에 8만원대에 재진입하였다.

의류 업체 F&F는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천53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였다. 지난달 30일 오후 실적 발표가 이루어진 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는 4일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F&F 주가는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18% 오른 8만400원에 거래되었고, 이는 지난해 12월 18일 장중 8만2천원을 기록한 이후 4개월여 만의 첫 8만원대 진입이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주로 MLB코리아의 모자 판매 호조와 서울 성수 등 주요 상권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고객 매출 증가가 매출을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전체 실적에 크게 기여하며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는 국내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SK증권 형권훈 연구원은 "중국 의류 소매판매 증가와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중국 매출이 9% 성장하였다"고 분석하며, "앞으로 중국에서 1분기에 화장품과 의류 등 비내구재 소비가 강세를 보이는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는 F&F의 중국 시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는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류은혜 연구원은 향후 전망에 대해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로 국내 관광객이 늘면서 북촌점 등 MLB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하였다. 국내외 관광객 증가는 F&F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주요 관광 상권의 플래그십 매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분석은 F&F의 매출 다각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일부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과 환율 변동성 등 외부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F&F의 실적 호조가 특정 시장의 의존도가 심화될 경우, 해당 시장의 변동성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관점도 존재한다. 시장 질서의 안정성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시장에서의 균형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F&F는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세와 국내외 관광객 유입 증가가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기업은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시장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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