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3층에 대한민국 칠보 명인 이수경 작가의 브랜드 '클로이수' 매장이 문을 열었다. 3억원 상당의 대표작 '환타지아'를 포함하여 30여 종의 칠보 작품과 주얼리가 전시된다. 이번 입점은 한국적 미의식을 담은 고급 큐레이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려는 백화점의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에비뉴엘 3층에 칠보 명인 이수경 작가가 설립한 브랜드 '클로이수'의 작품과 주얼리를 선보이는 매장을 공식 개설하였다. 이 매장은 3억원에 달하는 이수경 작가의 대표작 '환타지아'를 비롯, 30여 종의 아트피스와 칠보 주얼리를 일반에 공개한다. 백화점 측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고급 큐레이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이번 입점을 추진하였다고 설명한다.
클로이수는 1968년부터 칠보 기법을 계승해 온 이수경 작가가 직접 설립한 브랜드이다. 칠보는 금속 표면에 유리질 유약을 입힌 후 고온에 녹여 아름다운 색과 문양을 구현하는 전통 공예 기법을 활용한다. 이 작가는 대한민국 칠보 명인으로서 전통 공예의 현대적 재해석에 기여하였다.
이 브랜드의 제품은 국제 외교 무대에서도 한국의 미를 대표하였다. 지난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에게 선물한 노리개가 바로 이수경 작가의 제품이었다. 이는 클로이수 제품이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국가적 상징성을 지닌 예술품으로 인정받았음을 시사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매장은 울산에 위치한 클로이수 본사 갤러리를 제외하면 제품 구매가 가능한 유일한 오프라인 공간이다. 이로써 수도권 소비자 및 외국인 관광객은 더욱 용이하게 클로이수의 작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백화점의 이번 결정은 전통 공예품 시장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적 미의식을 담은 '칠보 주얼리'를 본점 에비뉴엘에서 선보이며 백화점의 고급 큐레이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백화점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고액의 예술품이 백화점이라는 상업 공간에 입점하는 것이 전통 공예의 대중화보다는 특정 계층을 위한 고급화에 치중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한다. 3억원 상당의 작품 전시는 예술적 가치를 높이지만, 일반 대중의 접근성을 제한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향후 롯데백화점의 이번 시도는 전통 공예품이 현대 유통 채널을 통해 어떻게 시장을 확장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지 가늠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은 한국적 미의식을 담은 전통 공예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전망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