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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숨결통식빵' 3주 만에 10만개 판매 돌파…편의점 PB 베이커리 시장 격전 예고

윤근일 기자
세븐일레븐 '숨결통식빵' 3주 만에 10만개 판매 돌파…편의점 PB 베이커리 시장 격전 예고
©연합뉴스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출시한 자체 브랜드(PB) 상품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특허 유산균 발효종을 사용해 촉촉한 식감을 구현하며 전문점 대비 절반 수준인 2900원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 주택가 및 퇴근 시간대 직장인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편의점 베이커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선보인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이 단기간에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넘어섰다. 이 실적은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출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을 명확히 보여준다. 해당 상품의 성공은 현재 유통업계 전반에서 확산하는 PB 베이커리 경쟁의 선두 주자로서 세븐일레븐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유산균 발효종을 활용하여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가격은 전문점 대비 절반 수준인 2천900원"이라며 "손으로 쉽게 찢어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이 주요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맞물려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권별 매출 분석 결과, 주택가의 비중이 60%로 가장 높게 나타나 해당 제품이 근거리 소비에 강점을 가진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또한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의 구매 비중이 40%에 달하며, 이는 직장인들이 저녁 대용식이나 간편한 야식으로 숨결통식빵을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편의점 간편식의 수요 증가와 맥락을 같이한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자체브랜드(PB) 생식빵을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역시 지난달 2천원대의 '오늘 좋은 숨결통식빵'을 선보이는 등 대형 유통사들이 적극적으로 PB 베이커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빵을 합리적인 가격에 편의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전통적인 베이커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베이커리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장기적으로 과열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각 업체가 유사한 콘셉트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차별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도한 가격 경쟁은 결국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븐일레븐은 5월 한 달간 롯데멤버스카드 결제 시 정상가 대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판매 호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잠재 고객 유치 및 충성 고객 확보에 기여하며, 향후 편의점 베이커리 시장의 판도 변화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의 간편하고 질 좋은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한 편의점 PB 베이커리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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