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무보는 우리 기업이 기술 우위를 점하는 핵심광물 처리·제조 프로젝트에 최대 5억 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자체 산업 역량 강화와 한국 산업의 안정적 핵심광물 확보를 목표로 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제5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에서 ADB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ADB가 새롭게 도입한 '핵심광물-제조 금융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이 원재료 수출에 그치지 않고 자국 내에서 가공, 정제, 제조 역량을 갖추도록 금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무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 핵심광물 처리 및 제조 분야 프로젝트에 최대 5억 달러, 한화 약 7천385억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직결되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산업계는 안정적인 핵심광물 확보가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분석한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핵심광물의 확보는 우리 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하며 "개발도상국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자원 부국과의 호혜적 관계를 통해 국가 경제 안보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는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된다.
이와 유사하게 한국수출입은행(수은) 또한 ADB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금융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 정부가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및 안정화에 범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여러 공공기관이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전략적 자원 확보에 나서는 모습은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대규모 해외 투자 및 개발도상국과의 협력 프로젝트는 현지 정치적 안정성, 법적 투명성, 그리고 예상치 못한 환경 규제 강화 등 다양한 변수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현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개발도상국 핵심광물 산업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 한국무역보험공사와 ADB의 협력은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이라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다. 향후 실제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상생형 모델의 성공 사례를 구축할지 주목된다. 국내 기업의 기술 우위를 활용한 해외 진출 확대와 안정적인 자원 확보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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