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 소속 미국 선적 차량운반선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를 성공적으로 호위하며 해당 해협을 통과시켰다. 이는 미국 중부사령부의 '해방 프로젝트'에 따라 상선 2척 중 1척의 안전 통항이 공식 확인된 사건으로, 이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동 해상 안보에 대한 미국의 개입 의지를 분명히 한다. 이번 작전은 미국-이란 충돌로 발이 묶였던 미국 국적 선박들의 운항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 해상 운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의 미국 자회사 페럴 라인스 소속 차량운반선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를 성공적으로 호위하여 통과시킨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번 작전은 미국 중부사령부가 발표한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의 일환으로, 해협에 갇힌 상선 2척 중 1척이 미군의 지원 속에 안전하게 항해를 마쳤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해당 선박의 무사 통과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해상 안보의 새로운 국면을 제시한다.
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가 미군 자산의 호위 아래 사고 없이 해협을 빠져나왔으며, 선원들 모두 안전하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이들은 이번 작전을 가능하게 한 미군에 감사를 표하며, 국제 해상 운송의 자유와 안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미군이 먼저 머스크 측에 해협 통과 지원을 제안하고 포괄적인 안전 운항 계획을 조율한 점은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드러낸다.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는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본격화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미국 국적 선박 5척 가운데 하나였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미군이 상선 2척을 통과시켰다는 발표를 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통과 사실이 확인되면서 역내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통과는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국제 교역로 보호에 대한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해방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해군 소속 유도미사일 구축함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후 현재 걸프 해역에서 작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미국 선박 무사 통과를 보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군사적 주둔을 의미하며, 해당 지역의 해상 운송 안전에 대한 미국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중부사령부가 통과시켰다고 밝힌 다른 한 척의 선박 운영사와 선박명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군의 이러한 적극적인 개입이 역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자국의 책임으로 간주하며 외부 세력의 군사 활동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국영 매체는 미군의 호위 작전을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자국 안보에 대한 침해로 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다.
이번 미군 호위 작전은 글로벌 해상 운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 확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다시 한번 집중시킨다. 중동 해상 운송은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필수적인 요소로, 안정적인 운항은 글로벌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미군 해방 프로젝트 상선 호위가 일시적인 긴장 완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근본적인 미국-이란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걸프 해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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