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한국 화물선 공격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미국의 '해방 프로젝트'에 한국의 군사적 동참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미군이 이란 소형 선박 7척을 격침하는 등 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며 동맹국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는 중동 정세 불안정 속 한국의 외교적 고심을 심화시키는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한국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해방 프로젝트'에 한국이 동참할 시점이라고 주장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해방 프로젝트' 작전과 관련하여 한국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고 언급하였다.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해운사 HMM 선박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한국의 대응과 미국의 작전 참여 요구를 둘러싼 판단을 한층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 뉴스 인터뷰에서도 한국 선박 피격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우리가 그걸 조사할 것"이라고 답하며 공격 주체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한국 선박을 겨냥해 다수 발포가 있었고 한국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해당 선박이 '해방 프로젝트'에 따라 호위를 받지 않고 단독 운항하던 한국 선박이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발언은 한국이 자국 선박 피격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 선박 보호·호위 작전에 참여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미국의 견해를 반영한다.
미국은 이미 지난 3월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파견하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에너지 수급에 큰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 작전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된 주장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과 일본 등 미군이 대규모로 주둔하는 동맹국들의 군사적 기여를 기대했으나, 이들 국가가 신중한 입장을 보이자 미국이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분석하였다.
미군은 이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각국 선박을 빼내기 위한 '해방 프로젝트'에 착수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 과정에서 이란의 소형선박 7척을 격침했다고 밝히며, 한국 선박을 제외하고는 현시점에서 해협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하였다. 브래들리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은 이란이 미사일 및 드론 발사로 선박들의 통항 방해를 시도했고 미군은 이에 대응하여 이란 소형선박들을 격침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해방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미국 군함을 공격할 경우 강력한 군사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하였다. 그는 이러한 사태 발생 시 이란을 "지구상에서 날려 보내버릴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하였다. 그러나 동시에 이란과의 종전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이란이 "훨씬 더 유연해졌다"고 평가하며 대화의 여지를 남기기도 하였다.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 중임을 들어 미국의 일방적 주장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동 전문가들은 미국의 '해방 프로젝트'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으며, 한국이 섣불리 개입할 경우 외교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 정부는 자국 선박의 안전과 에너지 안보라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신중한 외교적 판단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해방 프로젝트'의 추가 진행 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한국 정부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군사적 기여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중동 지역의 에너지 안보와 역내 안정에 어떤 외교적 입장을 취할지에 대한 중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 관련 기여 요구를 외면한 독일에 관세 인상과 주독미군 감축 등으로 보복에 나선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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