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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 하천서 구소련 고폭탄 발견, 6·25전쟁 유물 안전 조치 완료

이겨례 기자
대구 군위 하천서 구소련 고폭탄 발견, 6·25전쟁 유물 안전 조치 완료
©연합뉴스

 

대구 군위군 하천에서 물놀이 중이던 아이들이 구소련제 76㎜ 고폭탄으로 추정되는 불발탄을 발견했다.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현장에 출동하여 안전하게 회수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건은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구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사창천 마사교 하류 50m 지점에서 5일 오후 2시 35분경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되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었다. 당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해당 물체를 처음 발견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즉시 관계 당국에 보고되었다.

신고를 접수한 군 당국은 즉각 폭발물처리반(EOD)을 현장에 급파하여 정밀 조사를 진행하였다. 현장에 출동한 EOD팀은 발견된 물체가 구소련제 76㎜ 고폭탄인 것으로 최종 식별하였다. 해당 폭발물은 과거 전쟁에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폭발물 발견으로 인한 긴급 상황은 오후 4시 20분경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종료되었다. 군 당국은 현장에서 폭발물을 안전하게 회수하였으며, 해당 사건에서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순한 불발탄 발견 사건으로 결론 내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은 6·25전쟁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군에서 회수해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러한 진술은 발견된 불발탄이 수십 년 전의 전쟁 유물일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오랜 기간 하천 바닥에 잠들어 있었음을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하천이나 야산 등에서 과거 전쟁 유물이 종종 발견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수십 년이 지난 불발탄이라 할지라도 잠재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시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이번 사건은 6·25전쟁 당시 사용된 무기가 여전히 우리 주변에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운다. 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불발탄 발견 시 즉시 신고하고 접근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천 등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에 안전 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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