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문체부, K-콘텐츠 글로벌 확산 및 베트남 저작권 보호 협력 강화

정휘 기자
문체부, K-콘텐츠 글로벌 확산 및 베트남 저작권 보호 협력 강화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의 안정적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전개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저작권 포럼을 개최하며 양국 간 협력을 공고히 한다. 또한 98개국에서 선발된 1,152명의 K-인플루언서 발대식을 통해 한국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러한 노력은 해외 시장 질서 확립과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베트남과의 저작권 보호 협력을 심화하고,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활용한 한국문화 홍보를 확대하는 방안을 핵심으로 삼는다.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하는 ‘2026년 한-베트남 저작권 포럼’은 양국 간 저작권 보호 협력을 위한 중요한 장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은 7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저작권 모니터링 및 불법유통 차단 기술과 게임 산업 현황 및 저작권의 경제적 가치를 주요 의제로 다루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오후에는 ‘2026 한-베 정부 간 회의’를 열어 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방안을 더욱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베트남과의 저작권 분야 협력을 지속해 베트남 현지 시장에 K-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수출되고, 양국 콘텐츠가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한다. 이는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과 디지털 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오후 아리랑국제방송 스튜디오에서 ‘제7기 K-인플루언서’ 발대식을 개최하며 한국문화 확산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한다. 2020년 시작된 K-인플루언서 사업은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선발하여 이들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한다. 올해는 총 98개국에서 1,152명이 선발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다.

선발된 K-인플루언서들이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AI 활용 교육, 전문가 맞춤형 상담, 특강 등을 통해 이들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연말에는 우수활동가 5명을 선정하여 한국 여행 상품을 포상으로 지급함으로써 활동을 독려하고 효율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이러한 전략은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

일각에서는 급증하는 디지털 콘텐츠 불법 유통 속도에 비해 정부 간 저작권 보호 협력과 인플루언서 활동만으로는 완전한 근절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술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불법 복제 방식에 대한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민간의 참여가 결합될 때 저작권 보호 효과는 점진적으로 증대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와 K-인플루언서 확대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 보호와 한국문화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며,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법치 확립은 이러한 목표 달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체부#K-콘텐츠#글로벌#확산#베트남
문체부, K-콘텐츠 글로벌 확산 및 베트남 저작권 보호 협력 강화 : 경제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