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상용차주를 위해 신차 구매 부담 경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차 가격의 최대 60%를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하며, 대출 만기 시점까지 해당 금액을 유예하여 월 납입금을 대폭 낮춘다. 현대자동차의 '더 뉴 2027 마이티'와 '더 뉴 2027 파비스' 구매 시 적용된다.
현대커머셜이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 상용차주들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마이티·파비스 구매 부담 Down'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에서 상용차 운행에 필수적인 유류비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을 반영한다. 신차 가격의 일부를 중고차 가격으로 미리 보장하고 이를 대출 원금에서 유예함으로써, 월별 납입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킨다.
이번 금융 프로그램의 핵심은 신차 가격 중 일정 비율을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하는 방식이다. 대출 기간에 따라 보장 비율이 차등 적용되며, 36개월 대출 시 신차 가격의 60%를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한다. 48개월 대출 시에는 55%, 60개월 대출 시에는 50%의 보장 비율이 적용되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
적용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이날 공개한 '더 뉴 2027 파비스'와 '더 뉴 2027 마이티' 신형 모델이다. 특히 윙바디나 탑차와 같은 특장 장착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에 대해서도 동일한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차량 구매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상용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운송업을 영위하는 상용차주들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추세이다. 유류비는 운송 원가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이는 곧 운수업체의 재무 건전성 및 시장 경쟁력과 직결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현대커머셜의 이번 프로그램은 상용차 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현대자동차의 신차 판매를 촉진하고 상용차 시장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예상한다. 구매 부담을 낮춤으로써 노후 차량 교체 수요를 자극하고, 이는 다시 신차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시장 질서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이러한 금융 상품의 도입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이 단기적인 유동성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중고차 가격 변동성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내포한다고 지적한다. 보장된 중고차 가격이 만기 시점의 실제 시장 가격과 괴리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왜곡 가능성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상용차주의 즉각적인 부담 완화 효과는 분명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 금융 업계 전문가는 "이번 프로그램이 상용차 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영세 사업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이는 고유가 시대에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효율적인 방안 중 하나이다"라고 덧붙인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이러한 금융 지원책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분석이다.
현대커머셜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상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용차주들은 신차 구매 시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고 중고차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그러나 대출 조건과 개인의 상환 능력을 면밀히 검토하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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