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송파 지역의 재건축 및 재개발 현안 해결을 위해 가칭 강남4구 특별위원회 구성을 즉각 수용하였다. 이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부각하며 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당 지도부는 송파를 찾아 유능한 부동산 정책 역량을 강조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송파 지역의 재건축 및 재개발 현안 해결을 위한 가칭 강남4구 특별위원회 구성을 즉각 수용하며 서울시장 선거전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공세 수위를 강화하였다. 당 지도부는 재건축 정비사업이 밀집한 송파를 직접 방문하여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같은 행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공세 속에서 부동산 문제가 서울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으로서 부동산 정책 역량을 부각하고 기존 시정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강남 4구 현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연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지목하였다. 그는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의 서울시 대부료 및 계약 문제로 인한 상인들의 고통도 언급하였다. 또한 싱크홀 발생으로 인한 지하 안전 불안과 잠실 야구장 철거 이후 예상되는 상권 피해 우려를 제기하였다. 이처럼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가칭 강남4구 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당 지도부에 제안하였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정원오 후보의 강남4구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을 즉각 수락하였다. 정 대표는 "88서울올림픽을 치렀던 주 경기장 등이 이곳 송파에 있다"며 송파의 상징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정원오 후보와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가 손잡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이로써 민주당은 강남 4구 및 한강벨트에서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당과 서울시가 함께 뒷받침해야 한다는 정 후보의 주장을 당론으로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하였다.
민주당은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송파가 30~40년간 낡은 상태로 방치되어 주택 정비 및 하수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현 시장인 오 후보는 그동안 뭘 하셨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정 후보를, 민주당 정부를 비판하기 전에 왜 그동안 자신은 그것을 못 했는지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정원오 후보 또한 오 후보가 부동산 문제를 정부 탓만 하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다가 시장 불안의 책임을 이재명 정부에 떠넘기려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유권자들을 향해 이재명 정부에 대한 걱정을 충심으로 듣겠다면서도 서울시 중산층이 걱정하는 일들이 생길 리 없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정원오 후보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꿀 유능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민주당의 유능함을 송파에서부터 증명해 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는 부동산 문제를 중심으로 한 정책 경쟁에서 민주당의 역량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이러한 행보가 선거를 앞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특별위원회 구성이 실제 정책적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현 시정의 입장에서는 해당 위원회 신설 제안이 정치적 공세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다. 정책 실행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강남4구 특별위원회가 실제 정책 추진력을 얼마나 확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 위원회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등 부동산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유권자의 지지를 얻으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의 반박과 기존 시정의 정책 방향 또한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양측의 공방은 서울시장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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