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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SOFC 기반 수소 신사업 기대감과 대규모 수주 소식에 급등세 지속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5월 08일 15시 20분 (한국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퓨얼셀(336260)은 전 거래일 대비 12.99% 상승한 8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중 한때 7만 원 선을 돌파하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린 이후에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수소 연료전지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재확인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급등세는 차세대 연료전지로 꼽히는 SOFC 사업의 가시화와 대규모 시스템 공급 계약이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맞물리며 기업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두산퓨얼셀은 지난달 29일 두 건의 공시를 통해 총 608억 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계약은 회사의 기술적 신뢰도를 입증하는 동시에 향후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수주 잔고의 질적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평가받는다.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와 함께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제시된 턴어라운드 전략과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뢰를 준 점도 주가 상승의 핵심적인 배경이다.

수소 경제의 새판을 짜기 위한 전략적 행보인 SOFC 사업의 본격화는 이번 주가 상승 랠리의 가장 큰 동력으로 꼽힌다. 기존 연료전지 방식에 비해 발전 효율이 월등히 높은 SOFC는 데이터센터와 같이 고효율 전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두산그룹이 추진하는 에너지 포트폴리오 다각화 과정에서 두산퓨얼셀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며 선제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1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대비 64%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주 호조를 보인 점도 그룹 전반의 투자 온기를 더하고 있다. 북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증설과 원전 시장의 부활이라는 대외적 호재가 두산그룹의 에너지 부문 계열사들로 전이되면서 두산퓨얼셀의 수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글로벌 수소 산업의 일시적 정체기 속에서도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었다.

증권가에서는 두산퓨얼셀의 이번 상승이 단순한 단기 반등을 넘어 구조적인 실적 개선 구간으로 진입하는 서막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 대형 증권사 에너지 섹터 수석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지난 실적 부진을 딛고 대규모 수주와 차세대 SOFC 신사업 가시화를 통해 명확한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소 연료전지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듦에 따라 중장기적인 목표 주가 상향 조정이 충분히 가능한 시점이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간에 주가가 폭등하면서 발생한 밸류에이션 부담과 투자경고종목 지정 가능성은 투자자가 반드시 유의해야 할 대목으로 지목된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15일간 소수 계좌에 매수세가 집중된 점과 주가 상승폭이 과도하다는 점을 근거로 투자주의 및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하며 시장의 냉정한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기까지의 시차와 글로벌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성장주 전반의 변동성 확대는 여전히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상존한다.

향후 주가의 향방은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 소식과 더불어 SOFC 전용 라인 가동 등 구체적인 사업 진행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두산퓨얼셀이 제시한 수소 경제 로드맵이 실제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지는 과정을 면밀히 주시하며 투자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의지와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폭증이라는 거시적 환경은 당분간 두산퓨얼셀에 우호적인 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퓨얼셀이 추진하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은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솔루션으로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주성코퍼레이션 등 테마 내 다른 종목들의 움직임과 비교했을 때도 두산퓨얼셀의 상승세는 펀더멘털 개선에 기반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급격한 주가 변동성 속에서도 견조한 수급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될 추가적인 공급 계약이나 실적 지표가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을 결정짓는 잣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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