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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닌텐도, 스위치 콘솔 및 온라인 구독료 가격 인상 단행

윤근일 기자
한국닌텐도, 스위치 콘솔 및 온라인 구독료 가격 인상 단행
©연합뉴스

 

한국닌텐도가 메모리 가격 폭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을 이유로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온라인 서비스 가격을 인상했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은 41만5천원에서 46만5천원으로, 일반 모델은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각각 5만원씩 상승했다. 염가형 스위치 라이트와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구독료 역시 조정됐다.

한국닌텐도는 8일 시장 환경 변화와 글로벌 사업성 검토 결과에 따라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온라인 구독료의 희망소비자 가격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은 기존 41만5천원에서 46만5천원으로, 닌텐도 스위치 일반 모델은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각각 5만원이 올랐다. 염가형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모델도 24만9천800원에서 27만9천800원으로 3만원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전 세계적인 메모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불안정 여파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한국닌텐도는 설명했다. 이러한 시장 외부 요인들이 제품 생산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기업은 시장 질서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하기 위한 경영 판단으로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서비스인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구독료 또한 인상됐다. 개인 플랜 기준 1개월 구독료는 4천900원에서 5천900원으로 1천원 올랐다. 패밀리 플랜의 경우 3만7천900원에서 4만7천900원으로 1만원 인상되어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

한국닌텐도는 차기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 2의 가격 또한 오는 9월 중 변경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닌텐도 스위치 2는 올해 출시된 히트작 '포켓몬 포코피아'와 가정의 달 특수에 힘입어 국내 주요 매장과 온라인 공식 판매처에서 이미 매진 사태를 기록한 바 있다. 신형 기기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한다.

이러한 가격 인상 추세는 비단 닌텐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앞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도 지난달 말 플레이스테이션5와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모델의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및 부품 수급 불안정이 콘솔 게임기 시장 전반에 걸쳐 원가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각에서는 기업의 생산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가 부담하는 것이 시장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을 위해 원가 상승분을 반영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시장 질서 유지와 기업의 수익성 확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불안정과 메모리 가격 상승은 전반적인 IT 기기 원가 부담을 가중하는 상황이다"라며, "이러한 가격 조정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분석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현재의 복합적인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을 보여준다.

향후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로 인한 IT 기기 및 서비스 가격의 상승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게임 콘솔 및 관련 서비스 구매 시 변경된 가격 정보를 면밀히 확인하고, 향후 추가적인 가격 변동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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