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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모바일 시스템, 한국콜마 실적 오표기…금융투자업계 신뢰도 저하 우려

윤근일 기자
토스증권 모바일 시스템, 한국콜마 실적 오표기…금융투자업계 신뢰도 저하 우려
©연합뉴스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과 달리 대폭 축소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한국콜마의 실제 연결 기준 매출액 7,280억 원, 영업이익 789억 원과 달리, MTS에는 각각 3,430억 원과 512억 원으로 잘못 공시되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항의가 빗발쳤으며,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데이터 무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토스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한국콜마의 2026년 1분기 실적을 연결 기준이 아닌 별도 기준으로 잘못 표기하여 금융투자업계에 혼선을 초래했다. 한국콜마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280억 원, 영업이익 789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31.6%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토스증권 MTS에는 매출액 3,430억 원, 영업이익 512억 원으로 실제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가 공시되어 투자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러한 토스증권 한국콜마 실적 오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정보 전달 신뢰성 문제를 부각한다.

이번 데이터 오류는 한국콜마 주주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토스증권 내 한국콜마 종목 커뮤니티에는 잘못된 한국콜마 1분기 실적 표기에 대한 비판과 항의가 쇄도했다. 투자자들은 증권사의 공시 정보가 투자 의사 결정에 미치는 중대성을 강조하며 정확한 정보 제공을 요구했다. 이는 증권사 공시 정보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문제의 핵심은 한국콜마의 실적이 연결 기준이 아닌 별도 기준으로 잘못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 7,280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치로, 이는 회사의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낸다. 반면 MTS에 표기된 3,430억 원은 실제 연결 기준 매출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영업이익 역시 실제 789억 원 대비 약 35% 낮은 512억 원으로 영업이익 표기 오류가 명확히 드러났다.

토스증권은 오류 발생을 인지한 후 해당 데이터를 연결 기준으로 정상 수정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동일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시 데이터 검증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러한 해명은 시스템적인 문제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데이터 검증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전산 오류를 넘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책임감 있는 운영에 대한 경종을 울린다고 지적한다. 빠른 정보 전달을 표방하는 핀테크 증권사들이 데이터 정확성 검증에 소홀할 경우, 투자자들의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별도 기준 실적과 연결 기준 실적을 혼동하는 것은 기본적인 공시 이해 부족으로 비칠 수 있다.

향후 토스증권을 포함한 모든 증권사는 공시 데이터의 입력 및 검증 절차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금융당국 또한 디지털 플랫폼의 데이터 오류 방지 시스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투자자들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위에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으며,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이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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