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 심리 활성화에 집중한다. 백화점은 선물용 굿즈와 뷰티 제품을, 대형마트는 가족 나들이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율을 높인다. 온라인 플랫폼 또한 생필품과 특가 쿠폰을 통해 소비자 유인에 나선다.
유통업계는 5월 가정의 달을 기점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을 겨냥한 선물용 제품과 초여름 먹거리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이는 침체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시장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이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요 백화점들은 특색 있는 팝업스토어와 프리미엄 제품 할인을 통해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김참새 작가 협업 '시시호시' 팝업과 '보드게임 대축제'를 28일까지 운영하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산타마리아노벨라 팝업을 10일까지 열고 전 품목 10% 할인 및 향수 구매 시 프리지아 생화 부케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골든듀 신규 컬렉션을 최대 20% 할인하고, 더현대 서울에서는 '명탐정 코난'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무신사 엠프티 등 9개 매장 구매 고객에게 최대 7% G캐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마트는 가정 나들이와 초여름 대비 먹거리를 중심으로 실속 있는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13일까지 초여름 상품인 각종 채소와 제철 멍게, 해삼, 광어 세꼬시 컵 물회를 할인 판매한다. CJ, 오뚜기, 풀무원의 한식 요리 양념 17종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는 교차구매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3일까지 국산 토마토, 미국산 체리 등 신선식품과 삼겹살 등 구이용 육류, 모둠 도시락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국거리용 한우, 참외, 연어회 등 신선 제품과 농심 신라면 등 가공식품 할인을 추진한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 역시 대규모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를 유혹한다. 쿠팡은 17일까지 생활용품 할인 행사인 '블랙생필품위크'를 진행하며 140여 개 브랜드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11일에는 '하기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대 2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SSG닷컴은 13일까지 장보기 멤버십 '쓱7클럽' 회원에게 수박 30% 할인, 세탁세제·바디워시 1 1 등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특가 혜택을 집중한다. 롯데온은 20일까지 '뷰세라' 행사를 통해 설화수, 입생로랑 등 고가 브랜드부터 이니스프리 등 트렌디 브랜드까지 다양한 뷰티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그랜드십일절'을 기념하여 구글, 웨이브, 올리브영 등 19개 브랜드 E쿠폰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유통업계의 단기적 할인 행사가 일시적인 매출 증대 효과는 거두겠으나, 장기적인 소비 패턴 변화를 유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지속 가능한 소비 촉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은 연중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 중 하나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전반적인 소비 심리를 개선하고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유통업계는 이번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극대화하고, 위축된 소비 심리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장 전반의 건전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채널에서 제공하는 풍성한 할인 혜택을 활용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할 기회를 얻는다. 각 업체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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