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에 머무는 25%의 전력 자립률을 끌어올리고자 '충북 RE100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는 국회에서 입법 중인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에너지 다소비형 주력산업 구조와 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설치 한계가 당면 과제로 지목된다.
충북도는 전국 최하위권인 전력 자립률 25%를 개선하고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에 선제 대응하고자 RE100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에 머무는 전력 자립률은 지역 산업 경쟁력에 핵심적 영향을 미친다. 이 연구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충북의 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한 초석이 된다.
정부는 향후 산업단지 중심의 RE100 추진과 법·제도 정비를 통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재생에너지 사용 지원 및 확대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국회에서 입법 절차를 밟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은 이러한 정부 방침을 구체화하는 사전 절차이다. 이 법안은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지정 및 조성을 비롯해 규제 특례 등 구체적인 지원 사항을 담는다.
RE100 이행에 따라 정부로부터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기회를 얻게 되는 만큼, 충북도는 이 특별법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충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에너지 다소비형 업종이 주력 산업이며,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설치에 한계가 따른다. 이러한 구조적 요인이 전력 자립률을 낮추는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충북도는 오는 15일까지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연구용역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이 용역에는 충북의 RE100 추진 현황과 여건 분석, 산업·공공·민간 부문별 중장기 추진 전략, 산업단지 특화 모델 제안 등이 포함된다. 또한 경제성 분석 및 대응 방안, 기본계획 활용 방안 등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용역 결과는 특별법 대응 전략 수립과 정부 예산 확보, 기업 투자 유치 및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 자료로 활용된다. 충북도는 이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미래 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구상이다.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이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체계적인 RE100 전략 수립과 이행을 통해 전력 자립률을 크게 끌어올려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많은 정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다. 이는 충북도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대목이다. 지역의 에너지 자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는 밀접하게 연결된다.
일각에서는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 구조를 가진 지역이 단기간에 전력 자립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에는 막대한 초기 투자와 부지 확보 문제가 수반되며, 이는 지역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요구된다.
향후 충북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RE100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재원과 제도적 지원을 확보해야 한다.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유도하고, 지역 내 재생에너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충북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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