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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계엄 발언' 맹비난…정치권 공방 격화

김영 기자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계엄 발언' 맹비난…정치권 공방 격화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외신기자 간담회 발언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장 대표의 '계엄' 관련 언급이 '내란 정당화' 시도에 해당하며, 국민의 아픔을 짓밟는 망발이라고 규정했다. 정치권에서는 해당 발언을 둘러싼 여야 간의 첨예한 대립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언급한 '계엄' 관련 발언을 두고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의 발언이 국민의힘이 '윤어게인'으로 회귀하는 것을 넘어 내란으로 상처 입은 국민의 마음마저 짓밟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계엄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탄핵은 아니다"라는 장 대표의 언급을 "망발"이라고 지적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장동혁 대표가 국민이 절실한 마음으로 윤석열 탄핵을 외쳤던 이유를 정말 모르는지 반문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내란으로 상처 입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는커녕 상처를 짓이기는 장 대표의 행태에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발언이 첨예한 정치적 대립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한다.

장동혁 대표의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비상계엄에 있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라 국민의 단호한 심판이라고 분명히 선언했다. 그는 주권자 국민을 배신한 국민의힘에 구원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현 정권과 여당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동혁 대표가 사랑과 헌신을 상징하는 예수의 정신을 내란 행위 정당화에 악용하는 모습은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국민의 선택을 호소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러한 발언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계엄 발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전면적인 공세를 의미한다.

물론, 국민의힘 내부 또는 일부 지지층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해당 발언이 특정 맥락에서 해석될 여지가 있으며, 정치적 레토릭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 발언이 국민적 정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판단한다. 양측의 입장은 현 정치적 대립 구도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번 논란은 2026년 5월 9일 장동혁 대표의 외신기자 간담회 발언에서 시작되었으며, 향후 정치권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여야 간의 갈등이 격화될수록 국정 운영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양측은 발언의 진의와 파장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 및 국민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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