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호수공원에서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어린이와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참가비 3만 원 전액을 이주 배경 아동 및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효율적인 기부금 활용과 아동 권리 인식 제고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6 국제어린이마라톤 안산 대회가 지난 9일 안산시 상록구 호수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포함한 약 1,6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참가자들이 납부한 1인당 3만 원의 참가비는 전액 후원금으로 조성되어 이주 배경 아동 지원 사업 및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핵심 사업에 배정된다. 이 같은 모금 방식은 공공의 참여를 통한 자발적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아동 권리 보호 활동의 재정적 기반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참가자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호수공원 주변 4킬로미터 코스를 각자의 속도에 맞춰 완주하였다. 마라톤은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아동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권규민(11) 군은 가족과의 첫 마라톤 경험과 1등 달성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내년에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마라톤 종료 후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을 비롯하여 롯데알미늄, 안산아동보호전문기관, 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산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이 마련한 다양한 부스 행사가 이어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 법제화 캠페인과 기후 위기 대응 빨간나무 부스, 그림책 작가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며 아동 권리의 포괄적 확대를 모색하였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이 아동 권리의 다양한 측면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롯데알미늄은 아동 권리 보호와 아동학대 예방 관련 OX 퀴즈 등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부스를 선보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알미늄 이승민 대표이사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어떠한 학대도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모든 아이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언급하였다. 기업의 참여는 아동 권리 보호 노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 자원 투입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연례 행사로, 매년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의 핵심 재원을 마련한다. 1인당 3만원의 참가비는 전액 후원금으로 전환되어 이주 배경 아동의 안정적인 정착과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건강, 보호 등 필수적인 권리 보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이러한 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목적성은 공익 활동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적인 자선 행사만으로 복잡하고 광범위한 아동 권리 문제 전체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연례 마라톤이 아동 권리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구조적 불평등과 정책적 미비점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 및 사회 전반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 노력 없이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특정 캠페인에 집중하는 것 외에 포괄적인 아동 복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향후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단순한 기금 모금을 넘어 아동 권리 보호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더욱 확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과 비영리 단체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동 권리 관련 정책 제안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장기적인 전략 수립이 중요해진다.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는 취약계층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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