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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5월 첫 멀티히트 기록하며 부진 탈출… 송성문은 홈 데뷔전 무안타

김영 기자
이정후, 5월 첫 멀티히트 기록하며 부진 탈출… 송성문은 홈 데뷔전 무안타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5월 들어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극심한 타격 부진에서 벗어났다. 시즌 타율은 0.270으로 소폭 상승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홈 데뷔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빅리그 적응의 과제를 안았다.

이정후 선수가 5월 들어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부진을 끊어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9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정후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4월 30일 이후 5월 22타수 2안타로 침묵하다가 이날 모처럼 안타 2개를 몰아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70으로 올랐으며, 이는 시즌 12번째 멀티히트에 해당한다. 특히 구단이 마련한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에 맞춰 활약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정후는 3회 1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5회에는 좌중간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수비에서도 6회초 파울 타구를 관중석 그물 앞에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신인 선수들의 시즌 초반 성적은 장기적 시장 가치 평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블룸버그 분석에 의하면, 초기 부진을 딛고 반등하는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적응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정후의 이번 멀티히트는 이러한 평가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홈 팬들 앞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22로 하락했다.

송성문은 지난달 멕시코 시리즈에서 대주자로 빅리그에 데뷔한 후, 이달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홈 데뷔전에서는 3회와 5회 연타석 삼진, 8회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0-6으로 완패했으며, 5회 대량 실점으로 승패가 결정되었다.

신인 선수들의 빅리그 적응 과정은 통상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메이저리그의 높은 수준과 장기적인 시즌 운영은 신인들에게 지속적인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고 보도했다. 송성문의 이번 경기는 이러한 적응 과정의 일부로 이해할 수 있다.

이정후와 송성문의 향후 활약은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위상과 시장 경쟁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두 선수가 각자의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팀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경우, 한국 야구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 또한 증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정후의 타격감 회복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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