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을 위한 '지킴이 양성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부터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기본 및 심화 과정을 온라인 콘텐츠로 전면 도입한다. 이는 가족 심리상담 및 정서 지원(21.9%), 정보 안내(19.7%), 소통 및 관계 회복 교육(19.0%) 등 가족이 필요로 하는 지원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조치이다.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 지원을 위한 '지킴이 양성 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2024년부터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 상태 이해와 원활한 의사소통법 교육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실시된 2차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 가족 심리상담 및 정서 지원이 21.9%, 정보 안내 서비스가 19.7%, 소통 및 관계 회복 교육이 19.0%로 나타나 관련 교육의 높은 수요를 확인하였다.
올해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은 총 4개 기수로 운영되며, 각 기수별로 60명을 선발한다. 기본과정 10주와 심화과정 10주로 구성되어 총 20주의 교육 기간을 가진다. 기본과정 1기는 6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2기는 7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심화과정 1기는 8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2기는 10월 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기본과정은 자녀와 부모의 욕구 구분, 고립·은둔에 대한 오해 점검, 상처 주지 않는 의사소통법, 청년의 실제 경험 공유 등 실질적인 강의로 구성된다. 심화과정은 부모·가족 역할 재정립, 양육 태도와 관계 패턴 이해, 성장 배경과 정서적 얽힘 이해, 자녀 수용과 정서적 경계 세우기 등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다룬다.
특히 서울시는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부모 교육 기본·심화 과정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여 보급하기로 결정하였다. 교육 참여자들이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자조모임'도 월 1회 운영한다. 온라인 카페(cafe.naver.com/2025youthkeeper)를 신설하여 정보 공유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가족 대상 심리상담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숲 체험 등 자연 기반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힐링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은 고립·은둔 청년 가족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관계 회복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지난해 교육을 통해 부모의 이해가 깊어질 때 비로소 자녀의 닫힌 방문도 조금씩 열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실습형 교육과 전문 상담을 확대하고 온라인 교육을 전격 도입해 더욱 촘촘한 지원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가족 중심의 지원만으로는 청년 개인의 근본적인 사회 복귀 및 자립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한다. 가족 교육이 중요하나, 청년 개개인의 맞춤형 지원과 사회적 안전망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는 이번 교육 강화와 온라인 콘텐츠 도입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 가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폭넓은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로 복귀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향후에도 관련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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