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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호텔 등 관광업계 핵심 33개사 총집결... '2026 관광 미니잡페어' 통한 실효적 고용 창출 가속화

정휘 기자
항공·호텔 등 관광업계 핵심 33개사 총집결... '2026 관광 미니잡페어' 통한 실효적 고용 창출 가속화
©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가 항공, 여행, 호텔, 카지노 등 관광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우수기업 33개사가 참여하는 '2026 관광 미니잡페어'를 개최하며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취업 성공률 달성을 목표로 현장 면접과 기업 맞춤형 채용 지원 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청계천로 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의 실질적인 매칭을 이끌어내는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관광 산업의 재도약과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기획된 이번 '2026 관광 미니잡페어'는 업계를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이스타항공과 에어로케이항공을 비롯하여 모두투어, 이즈피엠피, 인스파이어 리조트, GKL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33개 우수기업이 인사담당자를 현장에 배치한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 상시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며 역량 있는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절차를 밟는다.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센터 현장에서는 관광산업의 최신 흐름과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제시하는 특강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된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산업 현황 정보를 통해 본인의 직무 적합성을 판단하고 구체적인 경력 설계의 기회를 얻는다. 공사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에는 적기 인력 공급을,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율적인 시장 질서 확립을 꾀한다.

구인 기업의 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크루트 유료 광고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인성검사 도구 등 전문적인 채용 솔루션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는 중견 및 중소 관광 기업들이 겪는 채용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어 기업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과학적인 검증 도구 도입을 통해 기업은 인재 선발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구직자는 자신의 성향에 최적화된 직무를 추천받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직자를 위한 지원 체계 역시 과거에 비해 한층 정교해졌으며 관광일자리센터를 통한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이 대폭 강화된다.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되는 기업 탐방 프로그램은 구직자가 실제 근무 환경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입사 후 적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 면접 연결에 그치지 않고 구직자의 역량 강화부터 실제 채용 확정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18일까지 관광인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을 마쳐야 희망하는 기업과의 면접 기회를 우선적으로 보장받는다. 사전 등록 기한을 놓친 구직자의 경우 행사 당일 현장매칭센터를 방문하여 잔여석에 한해 면접 신청을 진행할 수 있는 보완책도 마련되었다. 공사는 체계적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행사장 혼잡도를 관리하고 면접의 질을 높이는 등 운영의 묘를 살릴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단기 잡페어가 관광업계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하기도 한다. 일회성 매칭 행사를 넘어 산업 내 근로 조건 개선과 장기적인 인재 양성 로드맵이 병행되어야만 실질적인 고용 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공사는 사후 관리 강화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채용된 인력의 근속률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가영 관광공사 관광인재개발실장은 "이번 잡페어를 통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과 구직자 간의 매칭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9월 열리는 2026 관광 일자리페스타에서는 채용관은 물론 구직자들이 관광 직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무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일자리 창출 노력이 연중 지속적인 시스템으로 안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관광공사는 이번 미니잡페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대규모 '2026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개최하여 채용 시장의 활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 행사에서는 단순 채용을 넘어 구직자가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고되었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는 관광 산업의 인적 자본을 확충하고 국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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