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제타가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수박만을 엄선해 공급한다. 이번 행사는 카드 할인과 멤버십 혜택을 결합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첨단 기술을 통한 유통 효율화와 품질 표준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플랫폼 제타는 오는 27일까지 제철 먹거리 캠페인인 '제철엔 제타 수박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유통 과정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농산물의 균질성을 확보한 것이 핵심적인 특징이다. 모든 행사 품목은 당도 측정 기준인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상품으로만 구성하여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국내 유통업계는 고물가 기조 속에서 실질적인 가격 혜택과 엄격한 품질 보증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제타는 행사 기간 중 제휴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수박 전 품목에 대해 1,000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초기 수요가 몰리는 20일까지는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3,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배정하여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공세를 펼친다.
인공지능 선별 시스템의 전면 도입은 농산물 유통의 고질적인 문제인 품질 편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적 토대가 된다. 해당 시스템은 수박 내부의 밀도와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과육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공동과나 과숙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내부 결함을 데이터 기반으로 선별함으로써 소비자 반품률을 낮추고 물류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낸다.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투명성은 비대면 구매 결정 과정에서 강력한 신뢰 지표로 작용한다. 제타는 수박의 품종별 특성은 물론이고 브릭스 수치, 구체적인 산지 정보, 품질 검수 기준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플랫폼 내에 상세히 공개한다. 이러한 정보 공개는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인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다.
기업의 기술 투자는 단순한 서비스 개선을 넘어 시장의 질서를 고도화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인공지능 선별 시스템을 통해 과숙이나 공동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맛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술 중심의 품질 관리는 대형 유통업체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필수적인 경영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기술 지상주의적 접근이 가져올 수 있는 비용 상승 요인에 대해서는 면밀한 시장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첨단 선별 시스템 도입에 따른 운영 비용이 장기적으로 소비자 가격에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된다. 시장의 자율적인 가격 경쟁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기술 혁신을 통한 고품질 유지를 지속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 구조 확립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향후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력을 결합한 '품질 보증 경쟁'으로 완전히 재편될 전망이다. 제타의 이번 수박 대전은 인공지능 기술이 실생활의 먹거리 선택에 어떻게 기여하며 유통업의 본질을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다. 유통 혁신을 통한 소비자 편익 증대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핵심적인 시장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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