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정권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국민적 결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세금 인상과 파업 대란 등 국가적 위기를 막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선거는 입법권과 행정권을 장악한 거대 야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시장 질서를 회복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것이 당의 핵심 기조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위험한 정권과 불안한 집권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중대한 분수령으로 규정했다. 그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의 강력한 경고만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 세우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지난 1년 동안 대통령 권력과 국회 다수당 지위를 이용해 국가적으로 위험한 정책들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었다는 진단이 그 근거로 제시되었다.
조세 정책의 변화와 노동 시장의 혼란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가 반드시 심판해야 할 핵심 과제로 지목되었다. 송 위원장은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보유세 인상,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등을 지방선거 이후 국민을 기다리고 있는 세금 폭탄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초래할 산업 현장의 파업 대란과 대혼란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법 정의의 실현과 법치주의 확립은 이번 선거를 관통하는 또 다른 중요한 정치적 명분이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 한 사람의 범죄 혐의를 지우기 위해 국가의 모든 권력을 총동원하는 행위를 사법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러한 공소 취소 시도를 막아내는 유일한 수단이 투표라는 점을 강조하며, 위험한 정권과 불안한 집권 여당을 견제하는 선택이 바로 국민의힘임을 피력했다.
야권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자질과 행정 능력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송 위원장은 본인의 공약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무능한 후보나 지역을 특정 세력의 전유물로 만들려는 후보가 수도권의 수장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행태를 거론하며 특정 후보의 독단적인 국정 운영 방식이 지방 행정에 도입될 경우 발생할 공직 사회의 혼란을 경계했다.
국민의힘은 그간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국정 운영의 균형을 위해 지지를 호소하는 겸허한 전략을 택했다. 송 위원장은 여당이 의석수 부족과 능력 미비로 인해 야권의 독주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던 사실을 시인하며 국민이 그 부족함을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더 이상 정권이 독주하면 나라가 위험하고 미래가 불안하겠다고 생각하는 정상적인 국민들은 국민의힘과 함께해달라"는 것이 그의 간곡한 호소다.
정점식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이번 선거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내세우며 화력을 보탰다. 현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고 시장 원리에 기반한 정책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삼성역 GTX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하여 중앙 정부와 국토교통부의 관리 감독 책임을 엄중히 물으며 야권 후보들의 책임 회피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당의 이러한 주장이 구체적인 민생 대책보다는 상대 진영에 대한 심판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정책적 대안을 통한 유권자 설득보다는 정권 위기론을 부각하여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선거 전략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시장 질서 회복과 법치 확립이라는 보수 본연의 가치를 통해 국가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향후 6·3 지방선거 구도는 정권 안정론과 정권 견제론이 팽팽하게 맞서며 수도권 민심의 향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은 경제 실정과 사법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부각하며 중도층과 보수층의 결집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는 향후 국정 동력의 향배를 가를 뿐만 아니라 차기 대선 국면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