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고객센터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장애인 가족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는 정민수 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협력사와의 유대 강화를 동시에 실천했다. 단순한 재무적 지원을 넘어 협력사와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국민은행은 고객센터 상담 업무를 위탁 운영하는 협력업체와 함께 서울 마포구 소재 마포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권의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은행 측은 협력업체 임직원들과 손을 잡고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인 중증 장애인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했다.
현장에는 정민수 KB국민은행 고객컨택영업그룹 부행장을 포함한 은행 측 관계자와 협력업체 임직원 등 총 40여 명의 봉사단이 집결했다. 이들은 장애인 가족의 생활 환경 개선을 돕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형 금융사가 위탁 업체와 공동으로 봉사 대열에 합류한 것은 기업 생태계 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부금 1,000만 원은 중증 장애인 가족의 복지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장애인 가구는 돌봄 부담으로 인해 경제적·심리적 고립을 겪는 경우가 많아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한 영역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기부금이 센터의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 내에서는 이번 행사가 원청 기업과 협력사 간의 수평적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분석한다. 정민수 부행장은 이번 활동의 취지에 대해 "고객 접점에서 헌신하는 협력업체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온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동반 성장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경제 체제 내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담당하는 은행권이 협력사와 함께 사회적 비용을 분담하는 모습은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는 효과를 낳는다. 법치와 시장 질서를 중시하는 보수적 관점에서도 이러한 자발적 상생 모델은 정부의 개입 없이도 사회적 안전망을 보완하는 효율적인 방안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기업의 봉사활동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부금 전달과 같은 단기적 처방보다는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이나 장애인 고용 확대와 같은 구조적인 접근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시각이다. 기계적 중립성 측면에서 볼 때, 기업의 선의가 실질적인 사회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활동의 연속성과 진정성 확보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KB국민은행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객센터 협력업체와의 접점을 넓혀 업무적 협력뿐만 아니라 가치 지향적 활동에서도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상생 경영의 표준을 제시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장애인 가족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KB국민은행의 행보는 공공 부문의 한계를 민간 자본이 보완하는 긍정적인 선례가 될 전망이다. 기업이 이윤 추구라는 본연의 목적을 넘어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자원을 투입하는 행위는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과 고객 충성도 확보로 이어진다. 금융 소비자와 투자자들 역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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