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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세미콘, 1분기 흑자 전환 및 498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강세

정휘 기자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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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8일 11시 05분 (한국 시각) 현재, LB세미콘(061970)은 전 거래일 대비 6.98% 상승한 5,67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가 발표한 1분기 실적 개선과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이 맞물리며 주가 상승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하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는 통상 주식 가치 희석 우려로 악재로 인식되나, 이번에는 흑자 전환 소식이 이를 상쇄하며 호재로 받아들여지다.

 

LB세미콘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히다. 이는 반도체 업황의 완만한 회복세 속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르네사스와 협력한 전력반도체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이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다.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은 설비 투자와 운영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총 규모는 498억 원에 달하다. 회사는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고도화와 생산 라인 증설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시장은 이를 단순한 재무 구조 개선을 넘어선 공격적인 외형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평가하며 기업 가치 재평가에 주목하다.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전방 산업인 가전 및 자동차 시장의 수요 회복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B세미콘은 그간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에 편중되었던 사업 구조를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CIS) 등으로 다변화하는 데 주력해 오다. 이번 투자 결정은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가속화하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다만 유상증자에 따른 발행 주식 수 증가로 주당순이익(EPS)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가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 증자 대금이 실제 수익 창출로 이어지기까지 일정한 시차가 존재하므로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증자 직후 물량 부담이 오버행 이슈로 불거지며 주가 흐름에 제약을 줄 우려도 상존하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수석 연구원은 "LB세미콘의 흑자 전환은 반도체 후공정 업황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강력한 신호이며, 유상증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다. 그는 이어 "자금 조달의 성패는 결국 기술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한 실적 지속성과 증자 이후의 수급 안정화에 달려 있다"고 분석하다.

향후 주가는 유상증자 청약률과 전력반도체 시장의 실제 매출 성장 속도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전방 산업의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신규 설비 가동이 적기에 이루어진다면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증자 이후의 외국인과 기관 매수 강도를 면밀히 관찰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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