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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최대 이슬람 사원 총격 발생 최소 1명 사망 및 용의자 추적 중

재경 외신부 기자
미국 샌디에이고 최대 이슬람 사원 총격 발생 최소 1명 사망 및 용의자 추적 중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대형 이슬람 사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범인을 추적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슬람 예배 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현지 시간 18일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최소 1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으며 사법 당국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이번 사태는 종교적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할 예배 시설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미국 전역의 안보 의식을 자극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약 14㎞ 떨어진 클레어몬트 주거지역의 대형 모스크에서 총격이 보고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시설은 예배실뿐만 아니라 쿠란을 가르치는 교육 시설까지 포함된 대규모 복합 공간으로 평소 많은 신도가 이용하는 곳이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인근 도로를 봉쇄하고 정밀 수색에 착수했다.

지역 방송인 ABC7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장에서 최소 1명이 숨졌으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전했다. 상공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수십 대의 경찰차가 현장을 겹겹이 봉쇄하고 신도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라 대피하는 긴박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현장 목격자들은 갑작스러운 총성에 평화롭던 예배 시간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증언했다.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한 샌디에이고 경찰은 현재 상황을 통제 중이나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의 신원과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법 당국은 추가적인 테러 가능성이나 단독 범행 여부를 가리기 위해 목격자 진술과 CCTV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급파된 요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모든 시민은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을 확보해야 하며 정부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력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주 정부는 이번 사건을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연방 수사 기관과의 공조를 검토 중이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종교 시설을 겨냥한 폭력 행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하여 사회적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대규모 예배 시설과 교육 기관이 공존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배후 세력의 존재 여부나 혐오 범죄 가능성에 대한 정밀 조사가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은 공공 안전망의 취약점이 드러난 만큼 종교 시설 전반에 대한 보안 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도시의 종교 시설 보안 수준은 최근 수년간 강화되었으나 민간 개방성이 높은 장소의 특성상 완벽한 방어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공 안전 시스템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인종, 다종교 국가인 미국에서 이러한 갈등 양상은 국가 통합의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특정 종교를 겨냥한 증오 범죄로 성급히 규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경찰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개인적 원한이나 우발적 범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내 주요 종교 시설에 대한 보안 검색이 대폭 강화될 것이며 이는 시민들의 일상적인 종교 활동에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사법 당국의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 사회적 파장이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치안 문제는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회적 불안정성이 지역 경제 및 커뮤니티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민간 보안 산업의 성장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들은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사업장 주변의 보안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결국 이번 샌디에이고 총격 사건은 미국 사회의 고질적인 총기 규제 논란과 종교적 갈등 문제를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함께 훼손된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미국 사회의 안보 정책 지형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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