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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지방선거 후보 70%가 '3無' 기록… 도덕성 지표서 기성 정당 압도

김영 기자
개혁신당, 지방선거 후보 70%가 '3無' 기록… 도덕성 지표서 기성 정당 압도
©연합뉴스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 후보자 전수 조사 결과 전과·체납·병역미필이 전혀 없는 소위 '3무(無) 후보' 비중 70.1%를 기록하며 원내 주요 정당 중 도덕성 지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과율은 17%로 가장 낮았으며, 후보자 평균 연령은 44.8세로 나타나 인적 쇄신과 청렴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혁신당이 발표한 이번 데이터는 지방선거 후보자 7,829명의 원본 명부를 정밀 분석한 결과로 기성 정당의 고질적인 도덕성 결함과 차별화하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전과와 체납, 병역미필 기록이 전무한 후보자 비율에서 개혁신당은 70.1%를 달성하며 타 정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더불어민주당은 59.4%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53.3%, 진보당은 47.1%에 머물러 개혁신당과의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법치와 도덕적 무결성을 강조하는 시장 보수층과 중도층의 요구를 공천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당별 전과율 지표에서도 개혁신당은 17%를 기록하며 가장 청렴한 후보군을 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진보당의 전과율은 46.5%에 달해 후보자 두 명 중 한 명꼴로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조국혁신당 35.6%, 국민의힘 33.4%, 더불어민주당 29.5%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개혁신당의 전과율은 가장 높은 정당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정치권의 고질적인 '전과자 공천' 관행에서 탈피하려는 의지를 수치로 증명한 것이다. 후보자들의 법적 무결성은 향후 지방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담보하는 핵심 지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개혁신당은 이러한 성과가 면접비 없는 시스템 공천과 국민 눈높이에 맞춘 엄격한 인사 검증 절차를 철저히 이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공천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고 오로지 후보자의 역량과 도덕성만을 평가하는 합리적 프로세스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주요 정당 중 후보군 평균 연령이 44.8세로 가장 낮게 나타난 점은 전문성과 활력을 동시에 갖춘 인적 자원을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세대교체를 넘어 정계의 질적 쇄신을 추구하는 당의 정체성과도 궤를 같이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신생 정당의 인적 자원 한계로 인해 행정 경험이 풍부한 중량감 있는 인재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하기도 한다. 기성 정당에 비해 인재 풀의 깊이가 얕아 실제 선거전에서 조직력과 집행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높은 도덕성 지표와 젊은 전문성은 기존 정치권의 부패와 비효율에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대안적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결국 실무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도덕적 정당성으로 어떻게 상쇄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번 지표 발표와 관련해 당의 경쟁력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번 지표는 개혁신당이 단순한 대안 정당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이끌어갈 준비가 된 깨끗하고 유능한 정당임을 증명한다"며 "유권자께서 주시는 한 표는 사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룩할 위대한 '종자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성 정당의 거대 양당 체제 속에서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제3지대론'의 실효성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전략적 발언으로 해석된다.

향후 지방선거 국면에서 개혁신당의 이러한 도덕성 지표는 유권자들의 투표 기준을 '경험'에서 '청렴'으로 이동시키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직자의 도덕적 해이에 민감한 수도권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혁신당의 '3무 후보' 프레임이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 개개인의 지역 밀착형 공약과 구체적인 정책 실행 능력이 검증대에 오를 경우, 도덕성 지표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개혁신당은 이번 지표를 바탕으로 정책적 유능함을 결합하여 세대교체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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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지방선거 후보 70%가 '3無' 기록… 도덕성 지표서 기성 정당 압도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