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청년층의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캠퍼스 상담소' 운영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1 맞춤형 재무 상담과 금융 특강을 결합한 현장형 멘토링으로, 올 하반기 시행될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시범사업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부산은행 및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하여 청년들을 위한 현장 밀착형 재무 상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 이번 상담소 운영은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잠재적인 재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장에서는 자산 관리와 부채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조언이 실시간으로 제공되었으며, 이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주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상담소 운영은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수도권 주요 거점 대학으로 빠르게 확산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신한은행과 협력하여 인천대학교를 방문하며, 이어 22일에는 우리은행과 손잡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광범위한 행보는 지역 간 금융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더 많은 청년에게 전문적인 재무 진단 기회를 제공하려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성 교육을 넘어 전문가와 청년이 직접 마주하는 1:1 멘토링 방식을 채택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소득 수준과 소비 습관에 따른 맞춤형 재무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 지식 함양을 위한 심도 있는 특강도 병행된다. 이러한 개별화된 접근 방식은 금융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복잡한 금융 시장 구조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적인 토대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하반기 본격 도입 예정인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정부와 민간 금융권이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청년층의 금융 소외를 방지하고 시장 질서에 부합하는 건전한 경제 주체로 양성하겠다는 장기적인 전략이 내포되어 있다. 특히 민간 시중은행인 부산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각 대학 일정에 참여함으로써 공공과 민간의 금융 역량이 결집되는 양상을 보인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청년 시기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과 재무 설계는 개인의 삶의 질을 넘어 국가 경제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핵심 과제"라며 "현장에서 수렴된 청년들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하반기에 시행될 시범사업의 완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장형 지원이 청년들의 금융 문턱을 낮추고 불필요한 고금리 채무 유입을 차단하는 방어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담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단기적인 멘토링이 실질적인 자산 형성이나 부채 해결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금융 교육 플랫폼과의 연계와 상담 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기계적인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 상담 횟수 확대보다는 상담의 질적 수준 유지와 장기적인 효과 측정 지표 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향후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번 캠퍼스 상담소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청년 금융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화할 방침이다. 민간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지원 대상 대학을 확대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다각적인 상담 채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청년들이 직면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안전망으로서 기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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