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이 하절기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인 비점오염원을 관리하기 위해 경남 창녕군 일대 야적퇴비와 대규모 유채단지에 대한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형섭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강우 시 퇴비 침출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보관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오염원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이번 점검은 수질 오염 예방을 통한 공공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라는 정책적 목표 아래 수행되었다.
이형섭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19일 경남 창녕군을 방문하여 하천 인근의 야적퇴비 보관 현장과 남지 유채단지의 오염원 관리 상태를 전격 점검했다. 이번 행보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녹조 발생의 핵심 기제로 작용하는 영양염류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환경 당국은 수질 오염의 주요 경로로 지목되는 비점오염원 관리에 가용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야적퇴비는 비가 내릴 경우 고농도의 침출수가 발생하여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치명적인 환경 문제를 안고 있다. 이 청장은 창녕군 내 퇴비 보관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덮개 설치 여부와 보관 시설의 적정성을 꼼꼼히 대조하였다. 현행 법령에 따른 적격 관리 여부는 수질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법적 의무이자 공정 경쟁을 위한 시장 질서의 기본이다.
남지 유채단지 내 비료 사용 실태에 대한 조사도 이번 현장 점검의 핵심적인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되었다. 대규모 꽃단지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비료 성분은 강우 시 낙동강 본류로 유입되어 수질 악화의 직접적인 촉매제 역할을 수행한다. 이 청장은 유채단지 관리 주체들에게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과학적 비료 사용 가이드라인 준수를 강력히 권고했다.
낙동강 수계의 수질 안정성은 영남권 주민들의 식수원 확보와 직결되는 국가적 사안으로 분류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매년 반복되는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생 후 대응보다는 발생 전 예방에 무게를 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야적퇴비와 같은 오염원을 방치할 경우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예방 비용의 수십 배에 달한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수질 관리 전문가들은 오염원의 근본적인 차단이 하천 생태계 회복의 선결 과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환경 공학계의 한 관계자는 "수질 오염원은 발생 단계에서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사후 정화 처리보다 경제적 효율성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문적 견해는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추진 중인 현장 중심의 행정 체계와 궤를 같이한다.
다만 농가와 지자체 일각에서는 야적퇴비 관리 강화에 따른 추가적인 인력 투입과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규제 중심의 환경 행정이 영세 농민들의 생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환경청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규제와 지원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섭 청장은 현장에서 확인된 관리 미비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명령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약속했다. 창녕군을 비롯한 낙동강 인접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오염원 유입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법치에 근거한 엄격한 환경 관리와 효율적인 행정 집행을 통해 수질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향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현장 점검의 빈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장마철을 앞두고 대규모 비점오염원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녹조 발생 가능성을 최저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깨끗한 수자원 관리는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공공재 공급 행위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