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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 강수 집중 및 기온 급감, 내일까지 최대 60mm 추가 비 예고

이겨례 기자
전북 전역 강수 집중 및 기온 급감, 내일까지 최대 60mm 추가 비 예고
©연합뉴스

 

전북 지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약 6도 하락한 19~22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었다. 장수 번암 19mm, 무주 덕유산 17.5mm 등 도내 주요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었으며, 내일까지 20~60mm의 비가 추가로 내릴 전망이다.

전북 전역에 걸친 강우 현상으로 인해 지역 기온이 평년 수준을 밑도는 등 급격한 기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0일 도내 기온은 전날 대비 6도가량 큰 폭으로 하락하며 19도에서 22도 사이의 분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지속된 기온 흐름과는 상반된 결과로 시민들의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역 강수량을 살펴보면 장수 번암이 19mm로 가장 많은 양을 기록하며 강수대의 중심에 위치했다. 무주 덕유산 17.5mm, 부안 8.9mm, 김제 8.5mm 등 전북 내륙과 서해안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고른 강수 분포가 확인되었다. 익산 8mm, 군산 6.6mm, 전주 2.3mm 등 도내 주요 도심 지역 역시 비가 이어지며 출근길 교통 혼잡과 시정 거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비는 일회성 강우에 그치지 않고 오는 2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어 누적 강수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기상 당국은 내일까지 도내 전역에 최소 20mm에서 최대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강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지형적 영향에 따라 지역별 강수 편차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전북 전역을 통과하고 있는 형국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습도 유입 경로를 분석하며 강수 지속 시간의 변동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 지역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체온 유지와 시설물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해상 상황 역시 기상 악화의 영향권에 들어 서해 남부 모든 해상에서 물결이 0.5m에서 1.5m 높이로 일고 있다. 비록 풍랑특보 수준의 거센 파도는 아니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이나 해안가 행락객들은 수시로 변하는 바다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 해안 지역인 부안과 군산 등지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어 해상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비가 농번기 용수 확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도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에 따른 농작물 냉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강수량 자체는 가뭄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이나 전날 대비 6도나 낮아진 기온은 생육기 작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상 데이터의 변동성이 큰 만큼 농가에서는 실시간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이며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향후 전북 지역은 저기압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도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지청은 기압골이 완전히 통과하는 21일 이후에야 기온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민들은 가시거리가 짧아진 도로 상황에 대비하여 안전 운전을 생활화하고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위험 구역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기상 상황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전북 도민들은 발표되는 기상 특보에 주목하며 개인 안전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 수치와 기온 변화 폭이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는 만큼 관계 기관의 대응 지침을 준수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철저한 대비만이 기상 급변으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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