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차세대 핵심 관리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산학협력 모델을 전수하며 중앙아시아와의 기술 외교를 강화하다.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17개 부처에서 선발된 24~35세의 젊은 정책 인재들이 참여하여 디지털 전환과 AI 산업 정책의 실무 역량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다. 호서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적인 기술경영 교육 브랜드로 도약하고 글로벌 개방형 산학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호서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국·과장급 관리자 17명을 아산 캠퍼스로 초청하여 반도체 패키지 랩 견학과 기술경영 세미나를 진행하며 한국형 첨단 산업 생태계를 공유하다. 이번 행사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2026 우즈베키스탄 영 리더 거버넌스 역량 강화 과정'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실무 운영을 담당하다. 우즈베키스탄의 미래를 설계할 젊은 공직자들이 한국의 반도체 후공정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자국의 산업 현대화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방문단은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 17개 부처와 주요 지방정부에서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선발된 24세에서 35세 사이의 차세대 정책 전문가들로 구성되다. 이들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첨단 산업단지 조성, 도시행정 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 현장과 교육 인프라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자국에 적합한 거버넌스 모델과 기술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이다.
반도체 패키징 공정은 개별 칩을 보호하고 외부 기기와의 연결을 담당하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후공정으로, 최근 반도체 미세화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평가받다. 방문단은 호서대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반도체 패키지 랩 라인을 둘러보며 실제 제조 및 패키징 공정 시스템이 가동되는 전 과정을 면밀히 견학하다. 특히 단순한 기술 관람을 넘어 반도체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 체계와 대학과 기업 간의 긴밀한 산학협력 연계 방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관리들에게 한국의 산업 발전 경험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결합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사례와 청년 정책을 통한 고용 창출 전략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직면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이 제시되다. 이는 한국의 기술경영(MOT)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효한 교육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받다.
권영일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번 방문은 호서대가 세계적인 기술경영 교육 브랜드로 도약하고 글로벌 개방형 산학협력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다. 대학 측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견학에 그치지 않도록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및 기술 자문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유출 방지와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철저한 관리 체계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다.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한국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전략적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면서도 우호적인 협력국을 확보하는 정교한 기술 외교 전략이 요구되다.
우즈베키스탄 차세대 리더들의 이번 방문은 향후 양국 간의 산업 협력 지형을 변화시킬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방문단은 호서대에서 습득한 반도체 공정 지식과 산학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산업단지 정책과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으로 관측되다. 호서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정부 및 교육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며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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