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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서울재활병원에 1억 원 쾌척…장애 아동·청소년 의료 안전망 강화

이겨례 기자
JYP, 서울재활병원에 1억 원 쾌척…장애 아동·청소년 의료 안전망 강화
©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의료 지원을 위해 서울재활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금은 만 24세 이하 환자들의 재활치료비와 필수 보조기기 구입비로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외 계층의 건강권 보장과 사회 복귀를 돕는 'EDM' 사회공헌 사업을 본격화한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재활을 돕기 위해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서울재활병원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환아들이 중단 없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공공 의료 체계와 협력하여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기부금의 수혜 대상은 경제적 환경이 여의치 않은 만 24세 이하의 장애 아동 및 청소년 환자로 특정하여 지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서울재활병원은 해당 기금을 활용해 환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가의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성장기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보조기기 지원은 이들의 신체 발달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개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부 활동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전개하는 'EDM(Every Dream Matters·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EDM 사업은 아이들이 경제적 형편과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자산인 미래 세대를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서울재활병원은 지난 19일 서울재활병원 강당에서 'EDM 사회공헌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JYP엔터테인먼트 변상봉 부사장(CFO)과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이 참석하여 기부금 전달 및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원이 시급한 환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공정한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현장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의미에 대해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는 철학 아래 아이들이 경제적 장벽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민간 기업의 자발적 기부가 공공 재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업의 자원과 의료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대목이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만성적인 운영 적자와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민간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 수도권 유일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서울재활병원은 이번 기부금을 통해 재활 난민이라 불리는 소아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정밀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의료계는 이러한 기업 기부 문화가 확산되어 재활 의료 인프라의 고질적인 수지 타산 문제를 완화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의 일회성 기부가 가지는 한계를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기부금이 소진된 이후에도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과 수가 체계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민간 기부가 공공 의료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임시방편을 넘어 장기적인 복지 모델로 안착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향후 JYP엔터테인먼트는 EDM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여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동력이 된다. 법치와 시장 질서 속에서 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익에 기여하는 이번 사례는 ESG 경영의 표본으로서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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