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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장애아동지원센터’ 개소로 통합 지원 체계 구축…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이겨례 기자
대전시, ‘장애아동지원센터’ 개소로 통합 지원 체계 구축…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연합뉴스

 

대전광역시는 장애아동과 그 가족을 향한 체계적인 통합 지원을 실현하기 위해 ‘대전광역시장애아동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제8조에 근거하여 설립된 이번 센터는 발달 지연 영유아의 조기 발견부터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공공 복지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분절되었던 복지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장애아동 가구의 사회적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광역시가 장애아동의 권익 증진과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설정한 대전광역시장애아동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지역 복지 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센터 개소는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이라는 명확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공공의 책임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전시는 21일 열린 개소식을 기점으로 발달 장애가 있거나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를 위한 정밀한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시작한다.

센터는 장애아동의 생애주기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 영유아기에 집중하여 상담과 평가를 진행하고 각 아동의 특성에 맞는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시점에서 즉각적인 개입이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설계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복지 모델을 지향한다.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지역 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는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은 이번 센터 운영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시는 영유아 보육 및 교육기관은 물론 의료기관과 지역 복지기관 등 전문성을 갖춘 단체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아동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러한 다기관 협력 모델은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수혜자가 복잡한 행정 절차를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복지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는 장애아동 본인뿐만 아니라 그들을 양육하는 가족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책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장애아동을 둔 가족이 겪는 심리적·경제적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가족 해체를 방지하고 사회적 자본의 건전성을 유지하려는 보수적 가치관에 기반한 정책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최우경 대전시 복지국장은 "장애아동과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받고, 조기 개입과 가족지원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문가의 견해는 센터가 단순한 상담 창구를 넘어 지역 복지 자원을 배분하고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권위를 가져야 함을 시사한다. 공공 주도의 강력한 지원 체계는 민간 시장의 불완전성을 보완하는 필수적인 장치로 작동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공공 센터 설립에 따른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적 담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철저한 성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신설된 기관이 기존의 복지 시설들과 업무가 중복되지 않도록 명확한 역할 분담이 이루어져야 하며 예산 투입 대비 실질적인 장애아동의 발달 개선 효과를 데이터로 증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비판적 관점은 센터가 향후 운영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엄격한 평가 지표를 도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겨준다.

대전시는 앞으로 장애아동지원센터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고도화된 복지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초기 단계에서의 정확한 진단과 빠른 개입은 아동의 자립 가능성을 높여 장기적으로는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지역 내 장애아동 복지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표준 모델로서 기능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치와 질서에 기반한 복지 행정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자원 배분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대전시의 이번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장애아동지원센터가 단순한 시혜적 복지를 넘어 아동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시키는 생산적 복지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원 체계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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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장애아동지원센터’ 개소로 통합 지원 체계 구축…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