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천 중동 1기 신도시의 선도지구인 반달마을A구역과 협약을 맺고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통한 본격적인 통합 재건축에 착수하였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3,570가구였던 반달마을A구역은 총 4,429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하며 주거 밀도와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LH는 공공의 전문성을 투입하여 하반기 사전자문 신청과 연내 구역 지정 완료를 목표로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천 중동 신도시의 노후 주거지 정비 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 지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궤도에 진입하였다. LH는 지난 20일 부천 중동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인 반달마을A구역 통합 재건축 주민대표단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인접 단지와 기반 시설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실무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정비 사업은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택지를 대상으로 인접 단지와 기반 시설을 묶어 통합 정비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개별 단지 위주의 소규모 개발에서 벗어나 도시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로, 공원 등 필수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천 중동 신도시의 경우 현재 총 18개의 특별정비예정구역이 설정되어 있으며, 그중 반달마을A와 은하마을이 선도지구로 지정되어 사업의 우선권을 확보한 상태이다.
정비계획입안 예정안에 따르면 반달마을A구역은 기존 3,570호에서 859호가 늘어난 4,429호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가구 수 증가를 넘어 고밀도 개발을 통한 토지 이용 효율의 극대화와 도시 미관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통합 정비가 완료되면 해당 지역은 부천 중동 신도시 내에서도 상징적인 주거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LH는 하반기부터 특별정비계획 지정제안서 작성을 위한 사전자문 신청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긴밀히 진행하고 행정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공이 직접 참여하여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공공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히며 이번 사업의 성공 의지를 피력하였다. LH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 및 인허가 문제를 사전에 조율하고 공공 기여와 수익성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민간 주도 재건축이 겪는 고질적인 지연 문제를 공공의 개입으로 해결하려는 시장 질서 확립의 일환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간에 집중되는 대규모 이주 수요와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담금 증가가 사업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급격한 공급 확대가 지역 전세 시장에 미칠 충격을 완화할 대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통합 재건축 특성상 단지별 이해관계가 상충할 경우 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약은 1기 신도시 재건축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 중동을 시작으로 다른 1기 신도시 선도지구들의 정비 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수도권 주택 공급 안정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다. 법치에 기반한 체계적인 도시 정비 모델이 구축됨에 따라 향후 노후 계획도시의 미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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