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제61회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 안전 체험 행사와 광주·전남 상생 캐릭터 팝업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 시청 야외광장과 빛의 정원에서 진행되며, 시민 안전 의식 고취와 더불어 지역 통합의 상징적 의미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광주와 전남 지역 11개 기관의 캐릭터 15종이 집결하여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핵심이다.
광주광역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체제로의 전환이라는 역사적 시점을 앞두고 행정 통합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제61회 시민의 날 기념 축제를 시청 일대에서 거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체험 프로그램과 광주·전남 지역의 화합을 상징하는 캐릭터 연합 팝업 전시를 결합한 형태로 기획되었다. 시 당국은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공동체의 안전망 확충과 정서적 통합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전략적 의지를 이번 행사에 투영하고 있다.
시민 안전체험 한마당은 '우리를 위한 안전 함께 해요!'라는 표어 아래 일상 속 위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첨을 맞춘다. 참여 시민들은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의 처치 요령을 익히고 화재 및 지진 대피 체험을 통해 재난 대응 감각을 직접 체득하게 된다. 이외에도 현대인의 정신 건강을 점검하는 우울 검사와 안전 퀴즈, 생존팔찌 만들기 등 전 연령층이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생활 밀착형 안전 교육 과정이 현장에 배치된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실제 마네킹을 활용한 압박 실습 위주로 진행되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임리히법 교육 역시 기도 폐쇄 상황에서의 응급 처치법을 전문가의 지도하에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였다. 화재 대피 체험은 연기 발생 장치를 활용한 가상 공간에서 낮은 자세로 탈출하는 경로를 익히게 하여 대형 참사 예방을 위한 기초 대응력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준영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행사의 공익적 가치를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 실장은 "주말을 맞아 많은 가족이 방문해 안전수칙을 즐겁게 배우고 일상의 안전이라는 선물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행정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시민 개개인의 안전 자산 확보가 통합특별시의 핵심 가치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되며 시의 안전 정책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지역 통합의 상징적 행사로 마련된 '빛돌이·빛나영 집들이' 팝업 부스는 시청 앞 빛의 정원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광주시의 공식 캐릭터인 빛돌이와 빛나영의 결혼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캐릭터 홍보를 넘어 광주와 전남의 유대감을 시각화하는 장이다. 특히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마스코트인 '다섬이'를 포함해 광주와 전남 지역 11개 기관에서 출동한 15종의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여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주·전남 통합 이야기 웹툰 전시와 캐릭터 인형 뽑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행정 통합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한다. 방문객들은 키캡 키링 만들기나 행운 부적 카드 제작 등 체험 활동을 통해 통합특별시의 미래상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지자체 캐릭터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러한 방식은 지역 브랜드의 통합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정책적 변화를 전달하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캐릭터 팝업 부스에서는 광주와 전남의 역사적, 문화적 연결 고리를 다루는 웹툰이 전시되어 통합의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인형 뽑기와 키링 제작 프로그램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통합특별시 브랜드의 잠재적 지지층을 확보하는 사회적 효과를 낳는다. 굿즈 증정과 포토타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여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통합에 대한 긍정적 담론을 형성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축제 중심의 행정이 실질적인 행정 통합의 복잡한 난제들을 가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축제 예산의 효율적 집행 여부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통합 정책의 부재를 지적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러한 비판적 시각을 수용하면서도 시민들의 정서적 공감대 형성이 성공적인 통합의 필수 전제 조건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안착은 향후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시민들의 자발적 지지에 달려 있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그 시험대로서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과 지역적 일체감 형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안전 인프라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이는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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