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삼성전자 노사, '엿새 선택' 돌입…합의안 '법적 효력' 갈림길 서다

고진아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마라톤 협상 끝에 도출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전자투표가 오늘(22일) 오후 2시부터 약 엿새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이어질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 노사 관계는 최종 법적 효력을 갖거나 재협상이라는 중대 기로에 놓일 전망입니다.

이번 전자투표는 오늘(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어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됩니다. 투표 대상은 전날인 21일 오후 2시 명부 기준의 노조 조합원 전원입니다. 가결 조건은 의결권을 가진 조합원 과반수의 참여와 더불어, 참여 조합원의 과반수 찬성이 필요합니다.

삼성전자 노사, '엿새 선택' 돌입…합의안 '법적 효력' 갈림길 서다
[사진=연합뉴스]

만약 잠정 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노사 합의는 최종적인 법적 효력을 갖게 되지만, 부결 시에는 노사 간의 재협상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이 잠정 합의안은 지난 20일, 여명구 삼성전자 DS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그리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손을 맞잡고 서명하며 마련된 바 있습니다.

약 엿새간 숨 가쁘게 진행될 이번 대규모 전자투표 결과는 삼성전자 내부의 노사 관계를 넘어 국내 재계 전반의 흐름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 결과가 나올 27일 오전 10시 이후까지 업계와 노동계의 높은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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