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여수시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부행사장 시설 점검에 착수하며 막바지 준비 단계에 진입했다. 개도 섬어촌문화센터의 공정률이 92%에 도달한 가운데, 금오도 비렁길과 연계한 미식 프로그램 등 섬 특화 관광 콘텐츠의 실효성 검증이 완료되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통과 숙박, 안전 대책 전반을 점검하며 무결점 행사 운영을 지시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부행사장인 여수 금오도와 개도를 찾아 주요 시설과 프로그램 준비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행사 개최를 앞두고 관광객 접점 시설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금오도 비렁길과 캠핑장, 개도 섬어촌문화센터 조성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실행 계획의 구체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금오도 부행사장은 섬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비렁길 트레킹과 힐링 및 웰니스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섬의 고유한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콘텐츠가 핵심 역량으로 배치되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략을 취한다. 김 지사는 비렁길 현장에서 트레킹 코스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한편 섬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섬의 생활 문화를 체험으로 승화시킨 '섬 1박 3식' 프로그램과 '섬 힐링밥상'은 이번 박람회의 차별화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김 지사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방풍막걸리 주조 체험과 섬 음식 준비 상황을 세밀하게 살폈다. 음식과 숙박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모델이 지역 경제에 미칠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개도 부행사장은 섬어촌문화센터와 섬섬캠핑장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섬의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감성형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 섬어촌문화센터는 공정률 92%를 기록하며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며, 캠핑장과 마녀목공원 등 기반 시설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반 시설의 조기 완공은 박람회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개도에서 운영될 프로그램은 섬섬캠핑과 그래피티 전시, 예술전시 및 트레킹 등 자연과 예술을 접목한 형태가 주를 이룬다. 요가와 필라테스 등 힐링 프로그램과 더불어 '예술의 밤 페스티벌'과 같은 감성적 콘텐츠가 배치되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동시에 공략한다. 현장 점검단은 이러한 감성 콘텐츠가 실제 관광객의 체류 시간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대규모 국제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 혼잡과 숙박 시설 부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일각에서는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관광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이 행사 이후 유휴 시설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이에 대해 전남도와 여수시는 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과 지속 가능한 섬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현장에서 "금오도와 개도는 섬박람회 기간 걷고, 쉬고, 체험하면서 섬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섬마다 가진 자연과 문화, 음식, 예술 등 고유한 특색을 잘 살리고, 교통·숙박·안전 등 관광객 불편이 없도록 현장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행정의 최우선 가치를 현장 중심의 안전과 편의에 두고 있음을 명확히 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을 즉각 실행 계획에 반영하여 박람회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공정률이 높은 시설물은 조기에 운영 테스트를 실시하여 기계적 결함이나 동선상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섬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균형 잡힌 개발 전략이 박람회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이번 점검을 기점으로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 프로그램 고도화 단계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남은 기간 동안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