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배정받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물량 100억 원이 판매 개시 당일 6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온라인 판매분은 시작 1시간 만에 매진됐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속 장애가 발생할 정도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정책 금융 상품에 대한 시장의 높은 신뢰도와 안정적인 수익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BNK부산은행의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시작 첫날인 22일 준비된 물량 100억 원을 모두 소진하며 조기 마감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부산은행은 오후 3시 20분경 전체 한도가 소진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정책적 목적을 띤 금융 상품이 민간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흡수력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자본 시장의 효율적 배분을 목적으로 설계된 이번 펀드는 서민 배정분과 일반 배정분 모두에서 압도적인 수요를 확인했다. 전체 20억 원 규모로 책정된 서민 배정분 중 온라인 판매 물량인 10억 원은 판매 개시 단 1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80억 원 규모의 일반 배정분 역시 온라인 물량이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완판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디지털 채널을 통한 가입자가 일시에 몰리면서 기술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부산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접속자 폭주로 인해 한때 시스템 작동이 원활하지 못할 정도로 과부하가 걸렸다. 이는 비대면 금융 거래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고금리 및 정책성 상품에 대한 소액 투자자들의 민감도가 극대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영업 현장의 열기도 온라인 못지않게 뜨거웠으며 부산 시내 주요 지점에는 아침 일찍부터 가입을 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업점 창구가 열리기 전부터 대기 인원이 발생할 정도로 현장 판매 물량 또한 빠른 속도로 소진되었다. 지역 기반 금융 기관인 부산은행의 네트워크와 정책 금융의 결합이 지역 자본 유입을 촉진하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을 두고 시장의 유동성이 국가 성장 동력 확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진 상품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민간 자본과 정부 자금이 결합하여 리스크를 분담하는 구조가 보수적 투자 성향을 가진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온 셈이다. 법치와 시장 질서에 기반한 정책 금융이 자본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부산은행 내부에서도 이번 상품의 흥행 속도는 당초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이례적인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국민참여성장펀드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출시된 다양한 금융 상품 가운데 단연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특정 정책 상품에 대한 과도한 쏠림 현상이 자율적인 시장 자금 흐름을 왜곡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단기적인 흥행이 펀드의 장기적인 수익률이나 실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지는 운용 성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다.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상존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접근해야 한다.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조기 완판은 향후 정부와 금융권이 협력하는 정책 금융 모델의 방향성에 상당한 시사점을 던져줄 전망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판매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고객 수요를 반영한 추가적인 금융 서비스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장의 열기가 확인된 만큼 향후 유사한 구조의 정책 펀드 출시와 물량 확대 여부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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