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텔레이션 에너지 (CEG)는 현지시간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3.00% 밀린 305.7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유틸리티 섹터 내 전반적인 하방 압력을 반영했다. 당일 주가 하락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확장을 위한 전력 구매 계약의 수익성 검증 단계에서 발생한 기술적 조정의 성격이 강하다. 시장은 그간 콘스텔레이션 에너지가 보유한 원자력 발전소의 가치를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간주하며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해 왔으나, 이날은 규제 환경의 변화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국 전역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력 그리드의 과부하와 비용 분담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같은 발전사가 특정 빅테크 기업과 직접 연결되는 '비하인드 더 미터(Behind-the-meter)' 방식의 계약을 체결할 경우, 일반 소비자의 전기 요금 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전력망 안정성과 비용 형평성을 이유로 이러한 직결 계약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수익성 측면에서도 시장의 기대치가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장기 계약을 바탕으로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을 추진 중이나, 노후 시설 보수와 규제 승인 과정에서 발생할 추가 비용이 변수로 떠올랐다. 무탄소 에너지 포트폴리오 전략은 유효하지만 원전 가동 정상화까지 투입될 자본 지출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주가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유틸리티 섹터 전반에 흐르는 보수적인 시각도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의 고평가 논란을 부추기는 요소다. 현재 이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과거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10년 이상의 전력 수요 성장을 선반영한 결과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거나 전력 인프라 투자에 따른 부채 부담이 커질 경우, 성장주 성격이 짙어진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한 전력 산업 분석가는 리포트를 통해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AI 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혜주임에 틀림없지만, 현재의 주가는 규제 리스크와 전력망 연결 지연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상태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실질적인 전력 공급 개시 시점과 마진율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신중론은 공격적인 매수세를 둔화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 되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심리적 지지선인 300달러 선의 수성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최근 급격한 상승에 따른 이격도를 좁히는 과정에 있으며, 290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하단 지지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추가 수주 소식이 향후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전력 수급 불균형 해결을 위한 규제 당국의 결정이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