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맑음’과 ‘비’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날씨를 보이며 변덕스러운 봄날씨의 정점을 찍고 있다. 기상청은 평양 등 대부분 지역에 밤까지 비를 예보했지만, 개성은 맑은 하늘 아래 최고 23℃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대조를 이뤘다.
연합뉴스 이은정 기자가 이날 오전 6시 45분 송고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북한 전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평양, 중강, 함흥, 청진 지역은 구름 많고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도시별 최고기온은 청진 14℃로 가장 쌀쌀했으며, 중강과 함흥은 17℃, 평양은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역은 봄비와 함께 다소 낮은 기온을 보일 예정이다.
반면, 서남부 지역의 개성은 하루 종일 맑은 하늘이 이어지며 강수확률 0%에 최고기온 23℃를 기록해 쾌청한 날씨를 보였다. 이는 비 소식이 있는 여타 주요 도시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해주는 흐린 날씨 속에 최고 20℃, 강수확률 30%를 기록하며 다소 변동이 큰 모습을 나타냈다.
이처럼 북한 전역에 걸쳐 지역별 날씨 편차가 극심하게 나타나면서 올여름 기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앞서 올여름 북한 전 지역에 33도 안팎의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하고, 장마철에는 호우 비상이 예고된 바 있다. YTN 등 국내 언론들도 북한의 기후 변화에 주시하며 장기적인 관측을 이어가고 있어, 오늘과 같은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상기후의 전조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오늘 북한 내 날씨의 지역별 큰 편차는 올여름 예고된 ‘이상고온’과 ‘호우 비상’ 같은 기상 변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북한 당국과 주민들은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대한 장기적이고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