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전국 51개 대학 연극 전공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연극 축제인 ‘제34회 젊은연극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자체 티켓 판매 플랫폼인 ‘투더문(2TM)’을 활용하여 총 64개 공연의 예매 서비스를 단독 제공하며 청년 예술인 지원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극 축제인 제34회 젊은연극제와 손을 잡고 청년 문화 예술 생태계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금융권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과 순수 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마케팅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주요 고객층인 대학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젊은연극제는 전국 51개 대학교에서 약 1만 5천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총 64개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대학 연극 축제다. 지난 30여 년간 한국 연극계의 신인 등용문 역할을 해온 이 축제는 올해 34회째를 맞이하며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전국 각지의 공연장에서 미래 연극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운영 중인 티켓 판매 플랫폼 투더문(2TM)을 전면 개방한다. 관객들은 투더문 앱을 통해 전체 공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예매와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이는 기존의 파편화되었던 대학 연극 예매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여 관람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축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권과 예술계의 이러한 협력은 생활 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은행권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이 담긴 무대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금융 플랫폼이 단순한 송금을 넘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측은 이번 플랫폼 연계를 통해 신규 회원 유입은 물론 활동적인 청년층의 데이터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국 각 대학의 연극학과가 총출동하는 만큼 이번 행사는 한국 연극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64개에 달하는 다양한 작품들은 고전 재해석부터 창작극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축제 기간 동안 투더문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병행하여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대형 금융사의 문화 예술 후원이 일회성 홍보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기업의 후원이 예술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인 창작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교한 상생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플랫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와 결제 안정성 확보 역시 우리은행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약은 위축된 순수 예술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공연 환경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투더문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젊은 연극인들의 도전이 금융 플랫폼이라는 날개를 달고 어떤 시너지를 낼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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