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의 풍부한 생물자원이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원료로 탈바꿈할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전남도 산림연구원이 오늘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국산 원료 기반 그린바이오 생태계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의 풍부한 섬, 연안, 산림 야생생물자원을 바이오 산업과 연계하여 국산 원료 기반의 그린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 상용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협약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서·연안·산림 야생생물자원의 유용 가치 발굴에 집중한다. 발굴된 그린바이오 소재의 기능성 제품화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원료 공급 안정을 위한 표준 재배법 및 대량 증식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국산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넘어, 전남·광주 지역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 지역이 그린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과 지역 사회로 환류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서·연안 생물과 산림 생물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의 전문 연구기관이 결합하는 만큼 차별화된 바이오 소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의 혁신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의 숨겨진 생물자원 가치를 극대화하고, 그린바이오 산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나아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 속에서 국산 원료 기반의 안정적인 그린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양 기관이 선보일 차별화된 바이오 소재 발굴과 상용화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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