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전북, 2514억 국지도 혁신… '교통 마비' 뚫는다

고진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총 2,514억 원을 투입해 순창읍∼구림면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정읍 부전동∼칠보면 구간의 사고 위험을 대폭 줄이는 대규모 국지도 개선 사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선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부터 구림면 월정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55호선 9.14km 구간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며 선형이 대폭 개선된다. 총 1,211억 원이 투입되는 이 확장공사는 2026년 하반기 착공하여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해당 구간의 만성적인 정체 해소와 함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며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정읍시 부전동과 칠보면 시선리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10.92km 구간에 대한 시설개량 공사도 추진된다. 이 구간은 그간 굴곡이 심하고 비좁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꼽혔다. 전북도는 선형 개선과 더불어 13개의 교량 및 터널 등을 설치하여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 2514억 국지도 혁신… '교통 마비' 뚫는다
[사진=연합뉴스]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전북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광범위한 교통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정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 정주 여건 개선을 이끄는 핵심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전북의 미래를 위한 투자임을 역설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국지도 개선 사업에 대한 확고한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최정일 국장은 「공사에 속도를 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2031년 완공될 새로운 국지도가 단순한 통행의 편리함을 넘어 전북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기대감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국지도#혁신#교통#마비